사진제공=JTBC ‘톡파원 25시’
사진제공=JTBC ‘톡파원 25시’

‘톡파원 25시’가 랜선 여행으로 시원함을 안겼다.

어제(29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일본과 프랑스, 호주의 특별한 여름 풍경이 소개됐다.

먼저 일본 ‘톡(Talk)’파원은 일본 긴자의 유카타데 긴부라 축제와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해 얼음을 갈아 만드는 빙수 맛집, 일본 대표 휴양도시 가마쿠라의 전철 에노덴 투어와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에 나왔던 실제 배경으로 유명한 장소 등을 소개하며 청량함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가마쿠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시라스동(잔 멸치 덮밥) 맛집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맛집에는 ‘이가남(이미 다 가본 남자)’ 전현무의 추억도 깃들어 있는 바, 새록새록 피어오르는 그의 사연이 웃음을 배가시켰다.

다음으로 프랑스 ‘톡(Talk)’파원은 파리 공포 스폿 랜선 투어로 보기만 해도 늦여름밤을 짜릿하게 물들였다. 그가 소개한 파리의 카타콤은 약 550만 구의 유골이 묻혀 있는 곳으로, 실제 유골들로 이뤄진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묘지. 이곳에 담긴 긴 역사 이야기를 들은 MC들은 충격에 빠졌고 카타콤 귀신 목격 괴담과 실종자 실화가 더해지면서 소름을 유발했다.

한국과 정반대에 위치한 호주 ‘톡(Talk)’파원은 8월에 맞이한 겨울 풍경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랜선 여행을 선물했다. 끝없이 펼쳐진 호주 알프스의 자연설 슬로프에서 즐기는 스키 체험과 ‘눈의 수도’라고 불리는 마운트 호담에서의 허스키 슬레드 도그 투어(개썰매)는 새하얀 눈밭 위 꿈같은 시간으로 여행 욕구를 한껏 자극했다.

이 밖에도 MC들은 나라별 여름 축제와 공포 괴담, 스키장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는 산뜻한 힐링 타임을 가졌다. 더불어 얼마 전 그리스로 휴가를 다녀온 다니엘이 MC들을 위한 선물 증정식까지 개최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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