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싸우면 다행이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다행' 마린보이 박태환이 인생 첫 갯장어 손질에 고군분투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계도에서 먹거리를 얻기 위한 박세리, 강남, 박태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욕부자 박세리는 갯장어를 낚았고 박태환은 손질을 맡았다. 강남은 배고픈 박세리를 위해 자연인이 말해준 산으로 가 닭들이 낳은 달걀들을 회수하러 나섰다.


산으로 올라간 강남은 두리번 거리며 달걀을 찾았고 "대박이야. 여기 3개나 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달걀을 손에 넣은 강남은 "따뜻해. 방금 낳았는데?"라며 또 다시 달걀을 찾아 나섰고 버섯까지 따며 만족해했다.


한편 박태환은 갯장어 손질을 하며 "형 어디갔어?"라며 강남을 찾았고 갯장어의 내장이 튀어나오자 "얘 어떡해. 입 벌린다"라며 기겁했다. 갯장어의 머리를 친채 아무 생각없이 물을 끼얹은 박태환을 보고 박세리는 "머리 씻어서 뭐하게?"라고 다그쳤지만 이미 박태환은 혼이 나간 후였다.


이어 강남이 돌아오자 박태환은 "어디 갔었냐?"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강남은 갯장어 꼬리만 못으로 고정한 채 마무리는 박태환을 시켜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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