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최보민이 멤버들을 놀리며 웃음을 만들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독보적 시크 아우라로 돌아온 금빛 아이돌 ‘골든차일드’가 출연했다. 대세 예능돌다운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무장한 골든차일드는 유머러스한 입담을 자랑하며 예능감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골든차일드는 신곡 ‘Replay’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강력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본업을 할 때만큼은 훈훈한 면모를 자랑하는 골든차일드의 무대에 MC들은 무한 감탄했다. MC 광희는 가녀린 어깨로 신곡의 포인트 안무인 ‘어깨춤’을 따라 해 골든차일드 멤버들의 걱정을 사기도. MC 은혁은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로 춤 이름을 정해라”라며 메인 댄서다운 조언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골든차일드는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 수리 센터’에서 최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온 미국 투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특히 최보민은 미국 투어 중 와이(Y)에게 수족관을 가자 말했다가 “너 얼라(어린아이의 방언)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23년 인생 처음 들어보는 ‘얼라’ 단어에 충격을 받았다는 최보민의 리얼한 표정은 웃음을 유발했다.
최보민은 형들의 어린아이 취급을 열 받게 만드는 발언으로 되갚아줬다. 평소 최보민이 형들을 잘 놀린다는 팬의 증언에 MC 은혁은 “한 분을 지목해서 놀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최보민은 기다렸다는 듯 배승민을 지목해 “다른 방송에서 팀 내 패션 1등이라고 말했는데 진짜 그렇게 생각해요?”라며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놀렸다.
후끈 달아오른 스튜디오 분위기에 MC 은혁은 “재밌으니까 다른 멤버도 해달라”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에 최보민은 봉재현을 향해 “(형이) 내 루트를 따라오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라며 “그래도 형은 형이고 나는 나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봉재현은 박장대소하며 “너무 킹(열) 받는다”라고 답했다.
최보민의 계속된 형들 놀리기에 홍주찬은 “보민이는 놀리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에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장준은 “보민이가 그닥 질이 좋진 않아요”라고 거침없이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방송 내내 티격태격하던 멤버들은 “함께해 행복하고 즐거웠다”라고 녹화 소감을 전하며 진심 어린 속마음을 고백했다. 장난은 장난일 뿐 누구보다 서로를 생각하는 골든차일드의 훈훈한 면모가 드러났다.
매 출연 매운맛 입담으로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준 골든차일드는 이번 방송에서도 어김없이 서로를 향해 으르렁대며 아찔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짜릿한 퍼포먼스와 입담으로 믿고 보는 예능돌로 거듭난 골든차일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MBC M, 밤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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