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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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의 아내 한영이 트로트 가수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지난 4일(목) 방송된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이하 ‘도장깨기’) 11회에서는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박군, 장지원 밴드가 연천을 방문해 지원자들을 만난 첫 번째 레슨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지원자는 연천의 트로트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황인정(황후)이었다. 행사 위주로 활동하던 황인정은 더 늦기 전에 방송 쪽으로 나가고자 트로트 걸그룹 제안을 수락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장윤정은 “나중에 후회 없으려면 디테일한 고민을 해야 돼”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막막한 미래에 불안감을 느꼈던 황인정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이후 장윤정은 저음을 맛깔스럽게 소화하고 싶다는 황인정에게 마지막 꺾기로 포인트를 주는 방법을 코칭해 그의 실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그런 가운데 도경완은 트로트 걸그룹 LPG 출신인 박군의 아내 한영과의 전화 통화를 제안했고, 한영은 “많은 걸 양보하고 타협해야 돼요”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특히 도장패밀리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황인정의 앞날을 응원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두 번째 지원자로 등장한 육군 중사 출신 트로트 가수 당찬은 강렬한 복고풍 의상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발라드 트로트로 신곡을 준비중이라는 당찬은 소속사 대표님이 복고풍 의상 컨셉을 유지하자고 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장윤정은 “좋은 피지컬이 하나도 안 보인다”며 몸에 딱 붙는 수트를 추천한 데 이어, 태를 한층 좋게 보일 수 있도록 노래 부르는 자세까지 교정해줬다. 당찬은 장윤정의 맞춤 코칭에 “변화된 모습을 보고 저도 놀랐습니다. (자세를 바꾸니까) 비율도 좋게 보이고 노래도 쉽게 나오는 느낌을 받았어요”라며 장윤정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 지원자로는 장윤정과 타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32년차 가수 염기랑이 등장했다. 염기랑은 식당, 라이브카페 등을 운영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왔지만 결국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그는 “(남편이) 노래만큼은 포기하지 말래요”라며 자신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해 마음을 훈훈하게 덥혔다.

이 같은 염기랑의 사연에 장윤정은 “이 경력에 배우러 오신다는 건 대단한 용기”라며 어느 때보다 애정을 담아 코칭했다. 장윤정은 염기량이 트로트 경험 부족으로 닫힌 소리를 내자 열린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섬세하게 밀착 지도했고,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에 염기랑은 완벽하게 열린 소리로 노래를 소화해내는 놀라운 변화를 선보여 꽃길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날은 특히 도장부부 장윤정, 도경완이 찐부부 케미를 폭발시켜 시청자들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었다.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득음하게 해주겠다더니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장난을 치는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도경완은 지원자 염기랑의 꿈을 지지해주는 남편 이야기를 듣고 “노래 잘하는 가수는 남자를 잘 만나야 돼”라며 자찬하는가 하면, 아내 장윤정의 코칭 능력을 누구보다 인정하고 치켜세워주는 모습을 보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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