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하율리가 '오늘의 웹툰'에서 웹툰 스타작가의 모습을 완벽 소화했다.
하율리는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에서 네온 웹툰의 인기 작가 뽐므 역을 맡았다. 뽐므는 아마추어 만화 게시판부터 시작해 단숨에 네온의 인기 작가로 등극했다. 또한 어린 나이에 성공하며 많은 스트레스도 가지고 있지만 천성이 나쁘진 않은 인물이다.
이번 주 첫 방송된 '오늘의 웹툰' 1-2회에서 뽐므는 스타작가의 도도함과 동시에 인기 웹툰 작가의 힘든 뒷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냈다. 작가 기념 파티에 참석한 뽐므는 자기 주변으로 모여드는 팬들에게 사진조차 찍어주지 않는 철벽같은 모습으로 스타 작가의 도도함을 보여줬다. 반면 뽐므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구준영(남윤수 분)을 손쉽게 컨트롤하는 것은 물론 적당한 밀당으로 텐션을 조율해 앞으로 두 사람의 스토리 역시 기대케 만들었다.
하율리는 서로 다른 상황에서도 뽐므 캐릭터의 고유한 모습을 당찬 목소리와 까칠한 말투로 일관되게 표현했다. 반면 캐릭터 간의 간극을 스타일링으로 만들어내 미워 할 수 없는 매력을 만들어냈다. 또한 하율리가 남윤수를 첫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 역시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하율리가 열연중인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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