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BF.30742996.1.jpg)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심각한 기상 악화로 인해 "날씨가 이래서 앞이 안 보이네. 새로운 섬을 개척하기가 어려워"라며 걱정했다. 안정환은 "개인적으로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하면서 농도, 야도를 보니 '그들만의 리그가 되면 안 되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BF.30742997.1.jpg)
안정환은 "금메달도 따고 감동을 줬기 때문에 함께 하고 싶었다.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키 큰 사람이 필요하다. 힘이 좋기 때문에 섬세한 작업에 적합하다. 일단 비주얼이다. 어벤져스 1기를 조심스럽게 꼽아봤다"고 네 명을 소개했다.
황대헌, 김요한, 손희찬, 차준환이 섬에 도착했다. 네 사람을 반겨주는 건 안정환이었다. 안정환은 "선수촌에 규칙이 있지 않나. 무단 이탈 금지, 음주·흡연 금지, 소등 시간"이라며 팻말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 "여기를 통과해야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규칙을 적은 팻말을 차준환에게 못질하라고 했다. 차준환은 첫 못질 도전에 나섰다. 안정환은 "잘하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칭찬도 잠시 "준환아 오래 걸린다. 쉬어"라며 자기가 못질하기 시작했다. 안정환이 나서자 순식간에 못 박기가 끝났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BF.30742995.1.jpg)
섬벤져스의 메뉴는 전복·멍게·성게 물회, 거북손 부추전, 가리비구이였다. 차준환은 입도 전 불 피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차준환에게 불 피우기 미션을 내렸다. 차준환은 팔각성냥을 처음 본 상태. 이에 성냥불을 붙이지 못했다.
모두가 힘을 모아 불 피우기에 성공했다. 안정환을 제외하고 섬 생활이 처음이기에 느긋하게 수다를 떨며 음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안정환의 분노 게이지는 점점 상승했다. '빽토커'로 등장한 홍성흔은 "저거 한 번 터지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결국 안정환은 "야 너네 그냥 가라. 나 혼자 할게"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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