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연애 시절, 공황장애·우울증 심해져"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파산 신청까지
단단해진 내면…음악적 행보 기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파산 신청까지
단단해진 내면…음악적 행보 기대

현진영은 지난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어릴 때 악동으로 유명했다. 와이프와 연애하던 시절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굉장히 심해서, 생활하기가 불편할 정도였다. 그래도 그걸 이겨내고 음반 준비를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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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은 SM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다. '흐린 기억 속의 그대'라는 명곡을 통해 스타가 됐다. 그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화려했던 무대 위의 모습과 달리, 그의 삶은 초췌해졌다.
현진영은 1991년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어 93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살았다. 인기는 독이 됐고, 그의 곡명처럼 사람들에게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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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기억되고 싶지 않다는 현진영. 2016년 9년 만의 앨범 '무념무상'은 대중 가요계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내의 사랑으로 보다 단단해진 내면이 빛을 낸 순간이다. 가수 현진영은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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