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음식에 대한 남다른 진심을 보였다.
박나래는 4일(어제)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 영탁과 함께 입안을 짜릿하게 해 주는 고염식 맛집들을 찾아 나섰다.
먼저 용리단길을 방문한 박나래는 홍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식당으로 향했다. 그녀는 입장 전부터 식당 앞을 점령한 대기 손님들을 보며 “찐이에요, 방송이라고 봐주는 것 없다”라고 말하며 영탁에게 겁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식당에 들어섰고, 홍콩식 간장 닭을 맛보자마자 진실의 미간을 드러내 맛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후 그녀는 두 번째 음식인 시우육을 크게 한 입 넣더니 또다시 동공이 커졌고, “누린내가 하나도 안 나, 홍콩식 크리스피 치킨 같아”라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웠다.
또한 박나래는 도가니커리국수가 나오자 본격 먹방을 시작, 탱탱한 면발에 놀라는가 하면 “익숙한 듯 아닌 듯 묘하게 맛있네?”라고 황홀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 밖에도 박나래는 마파두부밥을 소스랑 비벼 먹으며 “입에 넣는 순간 침사추이”라는 ‘박학다食’ 다운 맛 표현력을 자랑했다.
또 다른 맛집이 있는 을지로로 향한 박나래는 힙한 에너지로 가득한 동네 분위기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을지로에서 처음 대기하는 식당 앞 그녀는 예상과 달리 빽빽하게 채운 대기 팀에 “술을 곁들이는 곳은 더 오래 걸려”라며 오랜 경험자다운 여유로움을 자랑했다.
기다림 끝에 식당에 입장한 박나래는 곱도리탕을 먼저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비주얼이 너무 좋아요”를 반복하며 맛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국물파’인 그녀는 냄새를 맡고 눈이 두 배로 커지며 “술꾼들이 좋아하는 냄새”라고 하기도. 그릇째 국물을 들이켠 박나래는 “이건 술이지”라고 말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군침을 유발했다. 박나래는 화끈한 곱도리탕의 맛에 “으아~ 좋다, 열이 확 오르네”라며 종아리까지 걷는 모습을 보였고, 그의 거침없는 언행은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줄 서는 식당'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박나래는 4일(어제)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 영탁과 함께 입안을 짜릿하게 해 주는 고염식 맛집들을 찾아 나섰다.
먼저 용리단길을 방문한 박나래는 홍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식당으로 향했다. 그녀는 입장 전부터 식당 앞을 점령한 대기 손님들을 보며 “찐이에요, 방송이라고 봐주는 것 없다”라고 말하며 영탁에게 겁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식당에 들어섰고, 홍콩식 간장 닭을 맛보자마자 진실의 미간을 드러내 맛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후 그녀는 두 번째 음식인 시우육을 크게 한 입 넣더니 또다시 동공이 커졌고, “누린내가 하나도 안 나, 홍콩식 크리스피 치킨 같아”라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웠다.
또한 박나래는 도가니커리국수가 나오자 본격 먹방을 시작, 탱탱한 면발에 놀라는가 하면 “익숙한 듯 아닌 듯 묘하게 맛있네?”라고 황홀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 밖에도 박나래는 마파두부밥을 소스랑 비벼 먹으며 “입에 넣는 순간 침사추이”라는 ‘박학다食’ 다운 맛 표현력을 자랑했다.
또 다른 맛집이 있는 을지로로 향한 박나래는 힙한 에너지로 가득한 동네 분위기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을지로에서 처음 대기하는 식당 앞 그녀는 예상과 달리 빽빽하게 채운 대기 팀에 “술을 곁들이는 곳은 더 오래 걸려”라며 오랜 경험자다운 여유로움을 자랑했다.
기다림 끝에 식당에 입장한 박나래는 곱도리탕을 먼저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비주얼이 너무 좋아요”를 반복하며 맛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국물파’인 그녀는 냄새를 맡고 눈이 두 배로 커지며 “술꾼들이 좋아하는 냄새”라고 하기도. 그릇째 국물을 들이켠 박나래는 “이건 술이지”라고 말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군침을 유발했다. 박나래는 화끈한 곱도리탕의 맛에 “으아~ 좋다, 열이 확 오르네”라며 종아리까지 걷는 모습을 보였고, 그의 거침없는 언행은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줄 서는 식당'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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