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집' 식구들이 짜릿한 인생 반전을 맞이하며 선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최종회에서는 부러질지언정 '굽힐 수는 없는' 구필수(곽도원 분)와 정석(윤두준 분)이 선행 끝에 찾아온 인생 반전의 기회를 움켜쥐면서 이전까지와는 다른 일상을 시작했다.
천만금(박원숙 분)에 대한 오해를 모두 해소한 정석은 그녀에게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고백하며 엉킨 관계를 완전히 회복했다. 이어 천만금의 도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동네친구 24'의 성과를 보여주며 더 큰 성공을 약속했다. 죽음을 앞두고 '인간 천만금'으로 살아보고 싶었던 천만금 역시 '동네친구 24'에 가입하며 새로운 인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구필수는 거동이 불편한 천만금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한 '동네친구 24'의 오프라인 모임을 개최했다. 온갖 추측만 무성했던 '돌집'의 문이 열린 것. 구필수의 인맥부터 남성미(한고은 분)의 동창, 구준표(정동원 분)의 친구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돌집'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동네친구 24' 오프라인 모임의 하이라이트는 유튜브 스타로 다시 태어난 'Lil JP' 구준표(정동원 분)와 대형 기획사 연습생 조안나(김지영 분)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였다. 두 예비 스타의 활약으로 '돌집'에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채업자 '돈여사'였던 천만금은 비로소 '동네할머니 천만금'으로 편안하게 생을 마쳤다.
천만금의 삶은 막을 내렸지만 그녀가 남겨준 이야기는 계속됐다. 천만금은 '돌집' 비밀금고에 숨겨둔 금괴로 '천만금 재단'을 설립, 구필수에게 운영을 맡기며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달라는 유언을 전했다. 또 철거 위기에 놓인 구필수의 치킨 가게 건물을 되찾아주면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천만금의 선물을 받은 것은 구필수 뿐만이 아니었다. 정석 역시 약속했던 3억 원을 손에 넣자 이를 '천만금 재단'에 투자하며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부탁해 훈훈함을 안겼다. 천만금의 뜻을 기리기 위한 구필수와 정석의 노력으로 인해 무시무시한 사채업자 '돈여사'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희망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3일 방송된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최종회에서는 부러질지언정 '굽힐 수는 없는' 구필수(곽도원 분)와 정석(윤두준 분)이 선행 끝에 찾아온 인생 반전의 기회를 움켜쥐면서 이전까지와는 다른 일상을 시작했다.
천만금(박원숙 분)에 대한 오해를 모두 해소한 정석은 그녀에게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고백하며 엉킨 관계를 완전히 회복했다. 이어 천만금의 도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동네친구 24'의 성과를 보여주며 더 큰 성공을 약속했다. 죽음을 앞두고 '인간 천만금'으로 살아보고 싶었던 천만금 역시 '동네친구 24'에 가입하며 새로운 인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구필수는 거동이 불편한 천만금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한 '동네친구 24'의 오프라인 모임을 개최했다. 온갖 추측만 무성했던 '돌집'의 문이 열린 것. 구필수의 인맥부터 남성미(한고은 분)의 동창, 구준표(정동원 분)의 친구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돌집'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동네친구 24' 오프라인 모임의 하이라이트는 유튜브 스타로 다시 태어난 'Lil JP' 구준표(정동원 분)와 대형 기획사 연습생 조안나(김지영 분)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였다. 두 예비 스타의 활약으로 '돌집'에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채업자 '돈여사'였던 천만금은 비로소 '동네할머니 천만금'으로 편안하게 생을 마쳤다.
천만금의 삶은 막을 내렸지만 그녀가 남겨준 이야기는 계속됐다. 천만금은 '돌집' 비밀금고에 숨겨둔 금괴로 '천만금 재단'을 설립, 구필수에게 운영을 맡기며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달라는 유언을 전했다. 또 철거 위기에 놓인 구필수의 치킨 가게 건물을 되찾아주면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천만금의 선물을 받은 것은 구필수 뿐만이 아니었다. 정석 역시 약속했던 3억 원을 손에 넣자 이를 '천만금 재단'에 투자하며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부탁해 훈훈함을 안겼다. 천만금의 뜻을 기리기 위한 구필수와 정석의 노력으로 인해 무시무시한 사채업자 '돈여사'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희망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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