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허리 아팠어"
조세호 "사랑의 'ㅅ'을 알아"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영상
방송인 홍진경이 배우 김태희의 섭외를 가수 비와 연락했다.

홍진경은 최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김태희 섭외 위해 인맥 총동원시킨 홍진경(비, 전지현, 최우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진경은 등장하자마자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홍진경은 "나 진짜 사람된거다. 정말 못 일어났다. 이 바닥에 혼자 쓰러져서 아무도 모르더라. 아무리 불러도 못 듣더라. 2시간을 바닥에 누워서 울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진짜 내가 그때 기도하려고 무릎 꿇으려다가 그랬다. 내 인생에서 그렇게 집중한 기도는 처음이다. 잘못한게 막 생각나더라"고 고백했다.

이후 남창희가 반갑게 인사하며 나타났다. 홍진경은 남창희를 보며 "우리 오늘 김태희 씨 섭외 하지 않냐? 세호한테 말했냐? 세호가 발이 넓다. 인맥을 동원하면 좋을 것 같다"며 속내를 밝혔다.

홍진경은 또 "(세호가) 요즘 SNS에 이상한 글을 올린다. 연애를 암시하는 듯한. 걔 연애하냐?"라고 질문하자 남창희는 "아니다. 그냥 꼴 값이다"라고 반박했다.

조세호 역시 등장했다. 중절모를 비스듬하게 쓴 조세호의 모습을 보며, 남창희는 "패션도 꼴 값이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조세호의 SNS에 대해 한 번 더 이야기했다. 이에 조세호는 "이제 내 나이 40살. 사랑의 'ㅅ'을 알았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김태희 영입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세호는 "김태희 씨를 섭외하려면, 김태희 씨와 친한 분들에게 연락하면 되는 거 아니냐? 지훈이한테 연락하자. 지훈이는 내 친구"라고 했다.

말을 끝내고 조세호는 비와 전화통화를 했다. 통화를 끝내고 돌아온 조세호. 그는 홍진경과 남창희가 있는 곳에서 다시 한 번 비와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비. 조세호는 "공부왕찐천재에서 김태희 씨를 모셔야 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비는 "결국 그 분을 모시려고 나한테 전화한거냐? 소식을 전할 수는 있는데, 그 친구는 예능프로그램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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