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재혼' 윤남기♥이다은, 딸 리은이는 '눈물 버튼'…"뭐가 좋은지 모르겠다"('금쪽상담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91909.1.jpg)
![[종합] '재혼' 윤남기♥이다은, 딸 리은이는 '눈물 버튼'…"뭐가 좋은지 모르겠다"('금쪽상담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9191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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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91915.1.jpg)
두 사람은 MBN '돌싱글즈2'를 통해 만나 혼인신고를 마쳤다. 오는 9월 4일 결혼식을 올린다. 빠르게 혼인신고를 한 이유에 대해 이다은은 "확신이 들었다. 이렇게 확신이 들었던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다은은 평소 덤벙거리는 성격이 걱정이라고 했다. 이다은은 "윤남기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챙겨준다. 언제까지 귀엽게 봐줄까 싶다"며 쑥스러워했다. 윤남기는 "이런 걸로 스트레스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 더 흘리더라도 스트레스는 안 받았으면 좋겠다"며 이다은을 안심시켰다.
두 사람이 재혼하면서 4살 딸 리은이와도 가족이 됐다. 31개월 된 리은이는 언어 발달이 느려 언어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다은은 "제 이혼이 영향이 있나 싶다"며 "이혼 가정을 만들었다는 거에 대한 미안함이 있다. 마냥 오냐오냐하고 단호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언어 발달이 느린 건 여러 이유가 있지만 남기 씨를 만나기 전 언어 자극이 덜하지 않았나 싶다. 그 시기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다은 씨는 민감하지 않은 엄마"라고 다독였다.
윤남기는 새아빠인 자신을 딸이 조금이라도 덜 좋아할까봐 걱정이라고 했다. 윤남기는 "우리 둘이서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처음 딸이 나왔을 때 긴장했다"며 "감동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거 같다. 내가 진짜 아빠가 되겠구나 싶었다"면서 울컥했다.
이다은의 전 남편은 리은이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면접교섭권을 포기한 상태. 윤남기 역시 현재의 상황에 대해 리은이에게 언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윤남기는 "리은이의 인생이니까 리은이에게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혼란을 가장 최소화하는 방법은 정직한 것이다.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아이가 말귀를 알아들으면 얘기해주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윤남기는 리은이에게 "아빠가 아직은 서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단다. 나중에 결혼식에서 내 손을 잡고 들어가고 좋은 사람에게 손을 넘겨준 이후에도 도와줄 수 잇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다은은 윤남기에게 "너무 행복하다. 오빠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주고 있고 고맙고 나한테 정말 선물 같은 존재"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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