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부른다'가 매운맛 가득한 노래 승부를 펼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에서는 가수 왁스, 스페이스A 김현정, 리사, 임정희, 별이 게스트로 출연해 센 언니 특집을 꾸민다.
이날 방송에서는 삼남매의 엄마 별이 반가운 외출을 해 등장부터 이목을 끈다. 히트곡 '12월 32일'을 열창하며 모습을 비춘 별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변하지 않는 동안 외모와 보이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는다. 이어 별은 국가부 요원 이솔로몬과 남녀 듀엣곡의 바이블 '안부'로 합을 맞춘다. 두 사람은 짙게 묻어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장악해 역대급 무대를 만든다.
또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스페이스A 김현정은 "목사인 남편에게 '국가부' 출연 허락을 맡고 방문했다"라며 "커플댄스를 하고 싶었으나 남편의 반대로 커플댄스는 못하게 됐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센 언니들은 '붐과 음악 사이' 코너에 대만족하며 잠재되어 있던 흥을 분출한다. 김현정은 즉석에서 '성숙'에 맞춰 그 시절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별은 "여기 너무 신난다"며 월정액을 끊고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임정희와 김동현, 손진욱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역대급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정희의 히트곡 'Music Is My Life(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를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이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컬래버 무대를 꾸미는 '노래하는 창근이' 코너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날 '소울 대부' 바비 킴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소울 R&B 감성과 포크 감성이 만나 독특한 하모니를 예고한 두 사람은 'MaMa(마마)' 노래로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MaMa'를 듣고 싶다는 사연자의 사연까지 공개돼 더욱 이목을 끈다. 군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어버린 아들이 자신의 눈을 이식해주고 싶었다는 어머니에게 감사를 전달하며 'MaMa'를 신청곡으로 선곡한 것.
애틋한 아들과 어머니를 위해 박창근과 바비 킴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듀엣 무대를 선사하고, 10명의 합창단과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전율이 느껴지는 무대를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국가부 요원들과 센 언니들의 화끈한 노래 대결,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위로한 박창근, 바비 킴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질 '국가부' 16회는 9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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