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사진제공=KBS](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30797.1.jpg)
이날 제주도로 향하던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각기 다른 장소에서 분투한다. 예상치 못한 사태에 ‘멘붕’에 빠진 형들과 달리, 나인우는 홀로 신이 난 채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긍정 텐션을 끌어올린다.
제작진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추리력을 발동한 나인우는 “나 천잰가 봐요!”라고 자화자찬하지만, 곧 드넓은 제주공항 한복판에 주저앉아 눈물을 글썽인다. 과연 나인우에게 어떠한 난관이 들이닥친 것일지, 2% 부족한 추리력을 지닌 그가 또다시 경로를 이탈한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종민은 제작진에게 이끌려 난데없이 기차에 탑승한다. 그는 ‘1박 2일 시즌1’ 당시 플랫폼에서 가락국수를 먹던 중 낙오를 당했던 사상 초유의 사건을 떠올리며 트라우마를 호소한다고. ‘낙오계 시조새’ 김종민이 또 한 번의 역사를 쓰게 될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그의 앞날에 이목이 쏠린다.
연정훈은 시민들과 팬미팅까지 즐기면서 느긋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그 또한 제작진의 무시무시한 지령을 맞닥뜨리며 충격에 휩싸이고, 한가인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 SOS를 보내며 도움을 요청했다는 전언.
‘1박 2일 시즌4’는 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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