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진은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 오수재 역을 맡았다. TK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원톱 에이스로, 완벽한 성공을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하게 달려온 인물이다. 황인엽은 나락에 떨어진 오수재를 향해 손 내민 로스쿨 학생 공찬을 연기한다. 따뜻하고 순수한 청년이지만, 운명이 뒤틀린 아픈 과거를 숨기고 있다.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로스쿨 겸임교수로 밀려난 오수재와 만나면서 변화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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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은 “사람이 항상 착할 순 없고, 착한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알아도 잘못된 선택을 할 때가 있다. 오수재는 어떤 선택을 한 이후 선악의 경계가 불분명해진 인물이다. 저는 이런 인물이 드라마를 이끌어나가는 축이 돼도 재밌을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독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꾀한 이유에 대해 “선악의 구분이 없는 캐릭터라서 하고 싶었다. 다른 게 하고 싶었다. 톤도 다르게 잡아보고 싶었다. 좋은 선배들이 많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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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따뜻한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법정물.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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