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사진=방송 화면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사진=방송 화면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이 신동미에게 키스하며 썸을 끝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썸 타는 자신을 한심해 하는 심해준(신동미 분)에게 이윤재(오민석 분)이 박력키스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심해준은 "너한테 식었다"라고 이윤재에게 선언했고 일부러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어 심해준은 "꺼벙아, 지금까지 네 마음대로 했지? 나도 내 마음대로 할 거다"라고 튕겼다. 이후 이윤재는 전화를 걸어 "문자 봤으면 답장해야지. 걱정되지 않냐"라고 말해 심해준을 떨리게 했다.


한편 심해준은 이윤재가 동생 이현재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밝히지 않으려 하자 '나랑 길게 갈 생각이 없구나'라고 생각하며 서운해했다. 이때 마치 심해준에게 '커플만들기' 프로그램 섭외 전화가 왔고 완강히 거절 않는 모습에 이윤재는 "안 한다고 했어야지. 나랑 만나고 있잖아"라고 기막혀했다.


이에 심해준은 "우리가 정식으로 만나는 건 아니지"라고 말하자 이윤재는 "남녀가 만나는데 정식이고 아니고는 어딨냐. 그런 거 안 좋다"고 말했고 심해준은 이도 저도 아닌 어중띤 이윤재의 모습에 "이 꺼벙아"라며 자리를 떴다.

이후 이윤재는 심해준의 취향을 고려해 근사한 데이트 장소를 예약했지만 하필 그곳에서 옛 소개팅녀와 마주치게 됐다. 소개팅녀는 심해준을 보며 "둘이 사귀는 사이인 줄 알겠다"라면서도 "변호사님이랑 저랑 평생 안 만나는 게 좋겠다. 다시는 만나지 말자"라고 경계했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심해준은 "내 나이 42살에 썸이나 타고 있고. 구질구질하다. 다신 만나지 말자"라며 자리를 떴고 이윤재는 그런 심해준을 붙잡고 "진짜 나랑 안 만날꺼냐? 난 안 되겠는데"라며 "조용히 좀 해 봐. 나 여기서 멈추냐?"라며 심해준에게 박력키스를 하며 썸의 종말을 예고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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