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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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3’ 신승환이 배우 한상진, 차태현과의 으리으리한 의리담을 전해 필드 위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TV CHOSUN ‘골프왕3’는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김미현과 멤버들이 매회 초특급 게스트들과 짜릿한 골프 대결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기는 신개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28일 방송되는 ‘골프왕3’ 8회에서는 4인 전원 라베 77타의 실력을 갖춘 ‘경상도 사나이 4인방’ 설운도-신유-한상진-신승환이 ‘골프왕3’ 연승 행진을 저지하기 위해 출격,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김지석은 한상진에게 “동료 배우들의 골프 입문을 돕는다고 들었다”며 운을 띄웠고 한상진은 “입문이라기보다는 아이언 세트를 선물한다”고 말해 ‘골프왕3’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한상진과 대학 동기라고 밝힌 신승환은 한상진이 자신의 골프비도 많이 내줬다며, 대학 시절부터 독보적으로 부자였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윤태영은 자신보다 어린 한상진을 “상진이 형”이라고 불렀고 신승환은 “제가 봤을 때는 (윤태영) 형님이 더 부자”라고 단언해 멤버들을 빵 터지게 했다.


이어 김지석은 한상진에게 “배우 중 누구를 입문시켜줬냐”고 물었고, 한상진은 “최근에는 영화배우 변요한”이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그 친구가 골프를 잘 안 쳐서 그 골프채를 아버지께 드렸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변요한) 아버지를 사줬네”라고 팩폭을 날려 박장대소를 일으켰다.

이뿐 아니라 신승환은 “내 골프 실력은 차태현의 돈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돈독한 찐우정을 자랑해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신승환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차태현이 골프채도 사주고, 돈이 없을 땐 5만 원만 가지고 오라고 말했다”며 “그 외의 비용은 모두 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신승환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는 남다른 방법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승환은 선배 성동일이 자신의 ’골프왕3‘ 출연 소식을 들은 후 “너는 사람들이 얼굴은 다 아는데 이름은 잘 모른다”라며 이름을 알릴 특급 비법으로 ‘신승환’ 이름표를 붙이라는 꿀팁을 전수했다고 밝혔던 것. 이로 인해 신승환은 골프 경기 내내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적극적으로 활용, 필드 위를 동분서주하며 “신승환입니다!”를 무한 반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신승환, 한상진에 트로트계 신사 설운도와 신유까지, 기복 없는 실력과 의리로 똘똘 뭉친 4인방이 초반부터 ‘골프왕3’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며 “신스틸러 신승환과 절친 선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4인방의 놀라운 골프 실력이 더해질 8회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골프왕3’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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