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헌트' 이정재, 정우성 보도 스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BF.30107130.1.jpg)
공개된 1차 보도 스틸은 조직 내 스파이의 실체를 맹렬하게 쫓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상부의 지시를 받고 스파이를 추적하는 김정도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사진=영화 '헌트' 이정재, 정우성 보도 스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BF.30107129.1.jpg)
어두운 밤, 차 안에서 조용히 수화기를 든 박평호와 김정도의 스틸은 두 사람이 어떤 정보를 통해 스파이의 실체에 다가서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캐릭터의 날 선 대립각에서 비롯된 서스펜스는 이정재, 정우성이 뿜어내는 분위기, 남다른 존재감과 만나 장르적 매력을 한껏 더했다.
여기에 도청기, 녹음테이프 등의 소품은 물론 취조실, 조사실 등의 장소를 통해 드러난 섬세한 미술이 돋보이는 비주얼은 '헌트'의 미장센을 가늠케 한다. 그뿐만 아니라 다급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쫓는 박평호, 증거 사진들을 면밀히 살피며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는 김정도를 비롯해 CCTV를 지켜보고 선 뒷모습, 조사실의 분주한 모습 등은 스파이를 추적해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헌트'는 올여름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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