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손석구 /사진제공=ABO엔터테인먼트
마동석, 손석구 /사진제공=ABO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개봉 7일째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24일 배급사 ABO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이날 낮 12시 45분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2020년부터 2022년 개봉작 통틀어 가장 빠른 속도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이로써 '범죄도시2'는 지난해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 11일째, 지난달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 9일째, 2020년 한국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 18일째 돌파한 기록을 모두 가뿐히 뛰어넘었다.
최귀화, 박지환 /사진제공=ABO엔터테인먼트
최귀화, 박지환 /사진제공=ABO엔터테인먼트
또한 2019년 개봉한 '백두산' 이후 500만 이상 돌파 흥행 한국 영화가 없었던 만큼, '범죄도시2'의 흥행 기록은 한국 영화 및 극장가의 가뭄 끝 단비와도 같은 존재로 등극했다.

400만 관객 돌파 흥행 신기록을 쓴 영화 '범죄도시2' 팀은 무한 응원을 해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김찬형, 차우진 등 주요 배우들이 손 편지를 직접 작성해 인증샷을 보내온 것.

마석도 역의 마동석은 "400만 돌파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고 최강 빌런 강해상 역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는 손석구 역시 "'범죄도시2' 400만! 관객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 4랑합니다"라며 센스 있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전일만 역의 최귀화와 장이수 역의 박지환 역시 "400만이라니! 500만, 600만 나만 따라와~", "400만 돌파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극장을 찾아준 400만 명의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금천서 강력반으로 돌아온 오동균 역의 허동원, 강홍석 역의 하준, 김상훈 역의 정재광까지 "400만 돌파! 뜨거운 사랑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영화의 신스틸러를 담당한 장순철 역의 김찬형과 최용기 역의 차우진도 "400만 돌파 감사합니다!"라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

한편 '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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