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최성일은 오우리 앞에서 폭탄 고백을 했다. 바로 최성일이 오우리의 아빠라는 것. 최성일은 "우리야. 내가 네 아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은란(홍은희 분)은 "미쳤나. 저 인간이"라며 최성일을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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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일은 오우리에게 "사고로 갖게 된 아이를 낳지 않으면 안 되겠냐?"라고 물었다. 오우리는 하루아침에 아빠 노릇을 하며 인생에 관여하려는 최성일에게 "그 문제는 선배님이 이래라저래라하실 일이 아니다. 저에 대해 뭘 아시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 뭘 의논해야 하냐. 엄마가 임신했을 때도 지금처럼 낳지 말라고 했냐?"고 답하며 화를 냈다.
최성일은 오우리에게 의료사고를 낸 산부인과를 찾아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오우리는 크게 분노했고, 최성일에게 "갑자기 나타나서 내 인생 흔들지 말라. 다시는 연락하지 말고 그냥 전처럼 모르는 사이로 살자"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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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위기에 놓인 이마리(홍지윤 분)는 라파엘(성훈 분)을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라파엘은 "제정신이냐. 이혼하자는데 왜 이러냐. 위자료를 더 달라고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마리는 "이렇게라도 해서 당신을 잡고 싶은 내 마음을 알아달라. 아내를 때렸다고 소문나면 당신한테도 좋은 것 없다. 혹시라도 우리 씨가 알면 아기를 안 줄 텐데. 빨리 해결해야지"라고 답하며 협박했다.
오우리는 라파엘이 이마리를 때린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라파엘은 오우리와의 오해를 풀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특히 자신을 가정폭력범으로 오해하고 있던 오우리에게 이마리의 계략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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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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