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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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인 양현석의 5차 공판이 증인 불출석으로 연기됐디.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한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알리면서 공판은 당일 연기됐다.

한 씨는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양현석 전 대표 측의 반대 신문에 응할 예정이었다. 한 씨 측은 지난 14일 연기 요청을 했지만 주말이라 재판부에 전달이 되지 않았고 당일 공판기일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과 그의 법률대리인은 법정에 와서 되돌아가야했다. 법률대리인은 한 씨의 불출석에 유감이라며 "오래 전 잡아둔 기일을 변경할 정도로 절차를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증인의 팩스 한 장으로 기일이 변경되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한편 양현석은 2016년 YG 소속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을 진술한 공익신고자 한 씨에게 비아이와 관련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와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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