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 최종 선택은 옥순
옥순 "최종 선택 안 해"
영식 "옥순, 계속 떠올라"
옥순 "최종 선택 안 해"
영식 "옥순, 계속 떠올라"

마지막 날 밤 숙소에 모인 솔로녀들. 정숙은 경수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경수와) 안 될 수도 있다. 몇 번 데이트를 해보니 '진짜 좋은 사람'이지만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부분도 있더라. 나한테는 큰 부분이라 생각했다. 반감은 아니고 선호하지 않는 모습. '개그 코드'가 너무 안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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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선택 당일 아침. 잠에서 일찍 깬 영식.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처음 영숙에게 꽂혔을 때 한 이야기들이 있다. '무조건 직진이다', '마음은 안 바뀐다', '오직 한 여자만 볼 거야' 그런 생각을 했다. 저희가 술을 마실 때 옥순님이 계속 제 옆에 계시더라. 갑자기 많은 생각이 들더라"라며 고민했다.
솔로남들은 혼란한 상황 속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영식은 옥순과의 대화를 요청했다. 영식이 자신과의 데이트가 어땠냐고 질문하자 옥순은 "재미있었다. 솔직히 가장 편안한 사람이라고 했다. 진짜로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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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옥순은 "질문을 하는 의미가 '그럼 선택을 해줄 거냐'인가?"라며 질문을 되짚었다. 영식은 "그런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옥순은 "그럼 부담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이후 솔로 나라 7기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영수는 선택하지 않았다. 영호는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옥순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영식은 "고장이 난 심장을 뛰게 해준 분이 계시다"라며 옥순을 선택했다. 영철 역시 옥순에게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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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후 시간은 4월. 최종 선택했던 장소에서 다시 만난 영호와 순자. 영호는 "40세가 넘어 미친 사랑을 하게 해준 그녀를 선택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둘은 진한 애정 표현과 함께 서로의 진심을 받아들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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