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투 더 그라운드’ (사진=방송 화면 캡처)
‘빽 투 더 그라운드’ (사진=방송 화면 캡처)


봉중근이 박빙의 승부로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켰다.

봉중근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 MBN ‘빽 투 더 그라운드’에 출연, 그라운드 위 열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날 봉중근은 천안 북일고와의 경기에서 투수로 임하며 등장부터 시선을 독점했다. 1시간 전부터 몸을 풀며 만반의 준비를 한 봉중근은 비장한 각오로 남다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경기에서 봉중근은 주무기인 ‘너클 커브’ 실력을 발휘해 상대팀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드는가 하면, 뛰어난 제구력으로 메이저리그 출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라운드를 뛰는 동시에 봉중근은 동료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적극 독려했고, 과거 현역 당시 일본 1번 타자 이치로에게 굴욕을 안겼던 견제 능력을 다시 한 번 과시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열정 가득한 경기 후 봉중근은 선수들과 함께 “이건 예능이 아닌 선수들의 이름을 걸고 하는 경기라 느꼈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겨 깊은 여운을 안겼다.

한편, 팀 내 분위기 메이커는 물론 투수로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봉중근은 매주 MBN ‘빽 투 더 그라운드’를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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