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팬덤, 여전히 지지
"힘든 상처...너무 죄스러워"
연기 복귀 예고
"힘든 상처...너무 죄스러워"
연기 복귀 예고

김선호는 "아마 저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같은 시간을 보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한 사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라며 "마음이란 게 한 번 다치면 회복이 힘들지 않나.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마음 한켠에 지우기 힘든 상처를 간직하고 계실 것 같아 너무 죄스럽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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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종용' 논란 7월 만의 심정 고백이다. 김선호는 앞서 전 여자친구 A씨와의 낙태 스캔들을 인정했다. 대중은 분노했고, 연기는 물론 예능에서도 활약하던 그의 연예 활동은 불투명해졌다.
그를 살린 것은 팬덤이다. 논란 이후에도 김선호를 지지하는 팬들이 있었다. 한 해외 팬은 美 브로드웨이에 "당신의 영화 데뷔를 축하드린다. 우리는 당신을 큰 스크린에서 빨리 보고 싶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내 팬들은 김선호의 생일에 맞춰 전철역 광고판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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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자연스러운 복귀는 팬들이 만들어줬다. 김선호의 입장에서는 팬들의 공감과 이해에 따른 복귀를 원했을 것. 연예계에서 '낙태 종용'은 쉽게 복기하기에 꼬리표가 되기 때문이다.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현중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 그는 2015년 4월 전 여자친구 A씨에게 폭행 및 낙태 종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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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가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연기력'이다. 그의 복귀는 예고된 상황. '낙태 종용' 김선호가 될지 대중에게 감동을 전하는 배우 김선호가 될지 그의 영화 개봉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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