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박철호가 황신혜를 납치해 심혜진을 협박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희옥(황신혜 분)이 박기태(박철호 분)에게 독이 든 커피를 먹여 죽이려다 실패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태는 박희옥이 먹인 커피를 마시고 쓰러졌고 박희옥 역시 쓰러졌다. 이후 정신을 차린 박희옥은 깜깜한 곳에서 깨어났고 '여기가 지옥인가? 그런데 왜 박기태 저 인간이 또 보이는 거야? 다시는 보지 말자고 했는데'라고 어안이 벙벙해했다.
박기태(박철호 분)는 박희옥에게 "너랑 나랑 죽으려 했는데 살았네"라며 맹옥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기태는 맹옥희(심혜진 분)에게 전화를 걸었고 "희옥이 이 년이 날 죽이려고 했어. 그런데 희옥이나 나나 명줄이 얼마나 질긴지 독이 든 커피를 먹고도 죽질 않네"라며 협박했다.
이어 박기태는 "하루한테 전해. 100억 준다고 날 불러내서 독이 든 커피를 먹었다고. 그런데 희옥이 멍청한 게 양조절을 잘 못해 불행인지 다행인지 살아 있어"라며 "못 믿겠으면 확인 시켜 줄게"라며 박희옥의 모습을 비췄다.
박희옥은 "옥희야 이 인간한테 100억 주지마. 그리고 절대 하루한테 말하지마"라며 박기태의 말을 묵살하려 했지만 박기태는 "경찰에 신고하기만 해. 그 때로 바로 관짝에 넣어서 생매장 시킬 테니까"라며 "하루 놈 한테 알려. 100억 원 어치 골드바로 바꿔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그리 알고 시간 장소는 추후에 보낼게"라며 큰소리쳤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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