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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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의 김동현이 ‘격투기 선배’ 박종팔의 복귀전을 위해 ‘일타강사’로 등판한다.


30일(토)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80년대 복싱 세계 챔피언 박종팔과 2021년 아시아 챔피언 정민호의 ‘세기의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은퇴 34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박종팔을 위해 현역 UFC 선수 김동현이 지원사격에 나서는 현장이 공개된다.


경기에 앞서 UFC 체육관으로 박종팔을 불러낸 ‘페이스메이커’ 김동현은 ‘월드 클래스’ 후배인 조성빈, 박승현 선수를 초빙해 극한 훈련에 돌입한다. “두 선수가 나를 쥐어패는(?) 것은 아닌지…”라며 걱정하는 박종팔에게 이들은 무동력 러닝머신인 트레드밀과 타이어를 망치로 치는 해머링 등의 훈련을 지도한다. 맷집을 키우는 복부 강화 훈련 중에는 선수가 직접 박종팔의 배를 밟아, ‘진기명기’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그런가 하면 김동현은 박종팔의 경기를 앞두고 남다른 ‘권투부심’을 폭발시킨다. “권투는 ‘국국대’의 다른 종목과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입을 연 김동현은 “이만기 선배의 씨름은 상대 선수에게 넘어가면 일으켜주면 되지만, 복싱은 KO 당하기 때문에 넘어가면 깨워야 한다”고 힘주어 말해, 만 63세의 나이에도 도전을 감행한 선배 박종팔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낸다. 과연 박종팔이 김동현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타이틀 방어전’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김동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박종팔의 훈련과정에 ‘올인’하며, 마치 자신의 시합인 것처럼 경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정민호와의 경기 도중에는 ‘어쩔 수 없다, 몇 대 맞고 시작해야 한다’라며 현역 선수의 경험에서 우러난 쫀쫀한 설명을 곁들이는가 하면, 매 라운드 휴식마다 박종팔을 보필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박종팔과 김동현의 특급 선후배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돌주먹’ 박종팔의 복귀전이 베일을 벗는 ‘국대는 국대다’ 8회는 30일(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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