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사진=방송 화면 캡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사진=방송 화면 캡처)

'꼬꼬무' 대한민국 역사상 세 번째로 큰 화재사건이였던 인천 인현동 화재 사건을 다뤘다.


7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이기'(이하 '꼬꼬무')에서는 23년 전인 1999년에 일어난 인현동의 한 호프집의 전말이 전해졌다.


당시 수연(가명)은 "계단에서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어두웠고, 음악은 엄청 빵빵하게 틀어놔서 대화가 좀 안 들리는 정도였다"고 떠올렸다. 10분 후 수연은 "최루탄 가스 같은 매연 냄새가 살짝 났었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더라. 지상에서 불이 났다고. 그래서 불이 났나보다 그랬는데 '라이브래' 그 소리에 눈물부터 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99년 10월에 일어난 이 화재 사건은 당시 사망자만 57명에 부상자가 79명이 나온 역사에 남을 만한 화재 사건으로 꼽는다. 특히 사망자들의 대부분은 중고등학생이여서 안타까움을 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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