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블랙핑크 제니와의 통화에서 찐비명을 질렀다.
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수 송민호와 기안84의 떠나는 캠핑이 그려졌다.
이날 송민호는 신곡을 기안 84에서 "처음 들려준다"며 "4~5월 쯤에 나온다. 곡은 다 나왔는데 타이틀을 뭐로 할지 안 정했다"라고 음악을 재생했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당장 어디로 비행기 타고 떠나야 할 것 같은 곡이다"라며 들썩였다.
한편 기안84는 "YG에서 영통해줄 사람 없어?"라고 물었고 이에 송민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영상통화의 주인공은 블랙핑크의 제니였다. 제니는 "파리에 왔다. 지금 쇼 장에 있다"라고 밝혔고 이에 송민호는 "내 옆에 네 팬 한 명 있는데 인사해도 될까?"라며 기안84와 연결했다.
제니를 본 기안84는 소리를 지르며 놀라워했고 "맙소사, 혼자 사세요?"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제니는 "가족이랑 살아요"라고 답했고 이에 기안84는 "혼자 살면 위험해요. 응원합니다"라며 당황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이후 기안84는 "대한민국에서 최고 아름다운 분이죠. 그렇다고 내가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떨었는지 내 자신에게 짜증이 났었다"라며 "호들갑도 싫고 나한테 자괴감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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