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크레이지 러브'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459032.1.jpg)
![/사진=KBS2 '크레이지 러브'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459033.1.jpg)
이신아는 노고진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잘못을 빌었다. 하지만 노고진은 용서 대신 인질 계약서를 건넸다. 노고진은 "이신아는 오늘 자로 노고진의 인질이 된다는 뭐 그런 계약서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신아 씨는 지금처럼 뻔뻔하게 내 약혼녀 연기를 해야 한다. 잘하세요. 내가 기억 상실이 아니라는 걸 입 뻥긋이라도 했다간 무상급식 경험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피의 보복이 있을 것을 강조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신아는 "차라리 죽는 게 나아. 나 돌아갈래"라고 소리쳤다.
이신아는 다시 노고진의 비서로 돌아갔다. 노고진은 지금까지 당한 수모를 제대로 갚아줄 각오였다. 노고진은 이신아에게 비서일 뿐만 아니라 운전, 가사 노동 등 회사와 집을 오가며 부려 먹었다. 또한 노고진은 "사람들을 현혹하기 위해 거짓말은 비주얼이 화려해야 한다"며 쇼를 준비했다. 노고진은 이신아에게 메이크업과 드레스로 화려하게 변신시킨 뒤 사교육 발전 모임에 데리고 갔다. 이는 박양태(임원희 분)에게 복수하기 위한 것.
![/사진=KBS2 '크레이지 러브'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459034.1.jpg)
백수영은 노고진을 되찾을 생각으로 "노대표님과 편한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고진은 보란 듯이 이신아를 옆으로 데리고 와 자기 약혼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초 후 당신의 허락이 필요해. 그런데 안 받을 거야. 내가 지금 너무 절박하거든"이라며 이신아에게 입을 맞췄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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