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446393.1.jpg)
이날 스튜디오에는 임창정이 아닌 서햐안이 앉았고, 임창정은 스튜디오 뒤편에 앉아 지켜봤다. 서하얀은 임창정이 많이 주절대고 말 실수를 하기에 자신이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결혼 6년차를 맞은 임창정, 서하얀 부부. 2013년 프로골퍼 김현주와 이혼한 임창정은 세 아들이 있는 상태에서 2017년 서하얀과 재혼해 두 아들을 더 낳았다. 서하얀은 “처음에 욕을 많이 들었다. 우리만 괜찮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오해의 골이 깊어졌다. 오해를 풀고자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결혼 전 직업을 묻자 서하얀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3년 근무했다. 이후 요가 강사로도 2년 일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446403.1.jpg)
고맙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임창정과 만남을 이어가게 된 서하얀은 이후 임창정이 이혼한 사시과 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처음에는 막막한 심정이었지만, 임창정을 꼭 닮아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아이들에게 마음이 열렸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446404.1.jpg)
이에 서하얀은 화구를 풀 가동하며 아침을 차리기 시작했고, “(임창정이)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건 거의 안 먹는다”라고 매일 새롭게 만든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서하얀은 제주도에 살던 시절 1~2주에 한 번 집에 오는 임창정에게 집밥을 차려주던 생활이 일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빼곡한 냉장고가 공개되지 서하얀은 “보통 장을 보면 한 달에 200만 원은 든다. 외식 빼고”라고 밝히기도.
이어 첫째부터 막내까지 다섯 아들과 임창정, 서하얀이 식탁에 앉았고, 임창정과 아들들은 서하얀의 요리 솜씨를 칭찬하는 등 스윗한 리액션으로 서하얀을 미소짓게 했다.
특히 첫째와 둘째 아들은 임창정 대신 아빠 노릇을 하며 동생들의 등원 준비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서하얀의 부탁으로 준재와 준표의 세수와 양치질을 도와주러 나선 임창정은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투른 육아 모습에 서하얀은 “바쁘게 일을 하니 집에서만큼은 쉬게 해주고 싶었다”며 자신의 허락하에 육아 면제임을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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