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은지가 봄맞이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한다. 본격적인 시작도 전에 택배 박스에 현관문이 틀어 막히는 대환장 퍼레이드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저격한다.
2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봄맞이 인테리어에 도전한 이은지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은지는 봄을 맞이해 자취방 새단장에 나선다. 가구를 재배치하며 인테리어 변화를 시도하는 듯 보이지만 시작부터 거대한 난관에 부딪혀 폭소를 유발한다. 새로운 가구가 들어있는 택배 상자가 현관문 입구를 틀어막아 버린 것. 자신의 몸집만 한 상자를 움직이기 위해 홀로 사투를 벌이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은 1인 가구의 폭풍 공감을 유발할 전망이다.
어마 무시한 높이와 부피를 자랑하며 ‘박스 산맥’을 형성한 택배 박스 사이에 이은지가 꼼짝달싹 못한 채 끼여있어 웃픈 상황을 연출한다. 그는 암벽 등반을 연상케 하는 몸짓으로 탈출을 시도했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야심 차게 마음먹은 봄맞이 집 단장이 이대로 참담한 실패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은지는 집을 가득 채운 가구를 처리할 방편으로 생애 최초 중고 거래에 도전, ‘무료 나눔’으로 중고마켓 슈퍼스타에 등극할 꿈에 부푼다. 과연 그가 악명 높은 중고거래 빌런을 마주치지 않고 무사히 첫 거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이은지는 가구를 옮기면서도 바닥에 흠집이라도 날까 전전긍긍하는 리얼한 ‘세입자’ 모멘트로 포착돼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한다. 결국 그는 “나 좀 도와줄 수 있니?”라며 연락처를 아는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들에게 긴급 SOS를 요청했다고.
이은지의 휴대폰 연락처에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이호창 본부장’, ‘이택조’로 활약 중인 이창호부터 ‘최준’ 김해준까지 이름만 들어도 후끈한(?) 라인업을 예고한 가운데, 위기의 이은지에게 한걸음에 달려온 구세주가 ‘랜선 썸남’ 김해준이라고 밝혀져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한편 봄맞이 인테리어에 도전한 이은지의 폭소 만발 하루는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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