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가 서울대 입학 전 수능 성적부터 자신의 연애 경험까지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솔로 앨범 '공중부양'을 발표한 장기하가 출연했다.
이날 장기하는 "늘 애주가로 살아왔다. '빼박 마흔'을 맞이해서 술 마시는 양을 줄이려고 1월 1일부터 66일을 설정해 금주했다. 어제가 66일째였다"라고 밝혔다. MC들이 "왜 66일이냐"고 물었고, 장기하는 "얼마 전에 스윙스를 만났다. 어떤 책에 '하나의 행동을 66일 동안 반복하면 습관으로 고쳐진다' 라는 말이 있다고 하더라. 저는 마시는 게 기본값이었던 사람이었는데, 66일을 금주하면 안 마시는 게 기본값인 사람이 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이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묻자, 장기하는 "그건 오늘부터 알아봐야한다. 오늘 한잔 한다"고 말했다. 김숙은 "에이 뭐냐. 습관이 안 된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서울대를 졸업한 장기하는 자신의 수능성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기하는 "400점 만점에 388점이었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5문제 안쪽으로 틀린거다"라며 감탄했다. 김용만이 "388점이면 어떤 학교든 마음대로 골라 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고, 장기하는 "저는 수시로 들어갔다. 수능 상위 10% 안에 들면 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기하는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문제가 있어도 당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며 "찍을 때도 확률이 높게 하려고 더 생각했다. 침착하려고 노력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신은 상위 1% 안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용만이 "풀다 보면 몇 개 틀렸는지 알 것 아니냐. 그때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장기하는 "만약 형돈이 형이 '개콘'에서 코너를 한다면 정해진 내용이 있을 것 아니냐. 생각한 타이밍에 사람들이 웃었다고 생각해봐라. 그걸 한거다"라고 말했다.
장기하는 "고등학교 때 성적 비슷한 친구가 있었다. 전교에서 1등 한 적이 많지는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1등으로 졸업했다. 남자 문과 중에 1등이었다"라고 했다. 아울러 장기하는 "별거 아닌 말을 해도 '역시 서울대'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며 웃었다.
'연애 상담 전문가' 라는 장기하는 "저뿐만이 아니라 다들 연애 상담을 잘 하는 것 같다. 자기 연애가 어렵지"라며 "한 발 뒤에서 보면 어떤게 문제인지 구도가 보인다. 내 문제가 되면 엉뚱하게 생각해서 잘못된 판단을 한다"고 했다.
"연애 했을 때 가장 큰 고민이 뭐였냐"고 묻자 장기하는 "돌이켜 보면 별일이 아니었다. 제가 생각할 때 삐질일이 아니었는데 삐졌다. 나는 잘못한 게 없는것 같은데"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송은이는 "맞다 사소한 일에 삐진다"며 공감했고, 정형돈은 "아는 척 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솔로 앨범 '공중부양'을 발표한 장기하가 출연했다.
이날 장기하는 "늘 애주가로 살아왔다. '빼박 마흔'을 맞이해서 술 마시는 양을 줄이려고 1월 1일부터 66일을 설정해 금주했다. 어제가 66일째였다"라고 밝혔다. MC들이 "왜 66일이냐"고 물었고, 장기하는 "얼마 전에 스윙스를 만났다. 어떤 책에 '하나의 행동을 66일 동안 반복하면 습관으로 고쳐진다' 라는 말이 있다고 하더라. 저는 마시는 게 기본값이었던 사람이었는데, 66일을 금주하면 안 마시는 게 기본값인 사람이 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이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묻자, 장기하는 "그건 오늘부터 알아봐야한다. 오늘 한잔 한다"고 말했다. 김숙은 "에이 뭐냐. 습관이 안 된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서울대를 졸업한 장기하는 자신의 수능성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기하는 "400점 만점에 388점이었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5문제 안쪽으로 틀린거다"라며 감탄했다. 김용만이 "388점이면 어떤 학교든 마음대로 골라 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고, 장기하는 "저는 수시로 들어갔다. 수능 상위 10% 안에 들면 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기하는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문제가 있어도 당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며 "찍을 때도 확률이 높게 하려고 더 생각했다. 침착하려고 노력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신은 상위 1% 안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용만이 "풀다 보면 몇 개 틀렸는지 알 것 아니냐. 그때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장기하는 "만약 형돈이 형이 '개콘'에서 코너를 한다면 정해진 내용이 있을 것 아니냐. 생각한 타이밍에 사람들이 웃었다고 생각해봐라. 그걸 한거다"라고 말했다.
장기하는 "고등학교 때 성적 비슷한 친구가 있었다. 전교에서 1등 한 적이 많지는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1등으로 졸업했다. 남자 문과 중에 1등이었다"라고 했다. 아울러 장기하는 "별거 아닌 말을 해도 '역시 서울대'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며 웃었다.
'연애 상담 전문가' 라는 장기하는 "저뿐만이 아니라 다들 연애 상담을 잘 하는 것 같다. 자기 연애가 어렵지"라며 "한 발 뒤에서 보면 어떤게 문제인지 구도가 보인다. 내 문제가 되면 엉뚱하게 생각해서 잘못된 판단을 한다"고 했다.
"연애 했을 때 가장 큰 고민이 뭐였냐"고 묻자 장기하는 "돌이켜 보면 별일이 아니었다. 제가 생각할 때 삐질일이 아니었는데 삐졌다. 나는 잘못한 게 없는것 같은데"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송은이는 "맞다 사소한 일에 삐진다"며 공감했고, 정형돈은 "아는 척 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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