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가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던 치명적 부상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이하 '떡볶이집')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차민규,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민석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로 전향하게 된 이유에 대해 "교수님 권유로 스피드 스케이팅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너 재능 있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이후 차민석은 선수로서 크게 선발 전 때 부상을 고백했다. 그는 "소치전 선발 때 크게 부상을 당했다"라며 "오른발 인대의 힘줄이 다 끊어졌다. 같이 넘어지면서 칼날에 베이면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 '처음으로 관두고 뭐해야 하지?'라며 은퇴를 고민했었다"라며 "부상 후 회복하는데 거의 6개월 완전히 스케이트 타기까지 1년 걸렸다. 부상으로 예전처럼 기량이 안 나오고 다른 부위가 자잘하게 아프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차민규 선수는 인간 승리 그 자체다"라며 감탄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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