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사진 =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철저한 계획형이라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에는 "한가인 방송 최초 6시간 누워서 찍은 브이로그 (+이상형 월드컵 32강)"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가인은 소파에 누워서 촬영을 하며 "집에서 이렇게 혼자 노는 시간을 기억이 없다"며 "제가 몸은 너무 편한데 마음이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잠옷을 안 입는다고 밝힌 한가인은 "애들 학교 데려다줄 때 옷을 갈아입어야 서 슈퍼마켓 정도 갈 수 있는 옷을 입고 잔다. 집에 들어오면 바로 잘 수 있게 입는다. 세 개 정도 있는데 돌아가면서 갈아입고 있다"며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사진 =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제작진이 "누워있으면 보통 뭐 하냐"고 묻자 한가인은 "OTT 보고, 만화책도 좀 보고, 옛날에 기 없을 때는 누워서 남편이랑 만화책 많이 봤었다"며 "요즘에는 그런 시간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누워있으니까 너무 좋다. 세상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누워서 방송도 할 수 있으니까"고 말했다.

또한 한가인은 "요즘 유튜브 찍을 때도 헤어 메이크업도 안 하고 옷도 아무거나 입고 이런 게 예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는데 오히려 편안하게 봐주시고 자연스럽다고 해주시니까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사진 =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이어 한가인은 파에 누워 "밥 먹고 눕는 게 국룰 아니냐. 한숨 자야 된다. 사람이 일만 하고 달려가는 것보다 중간에 쉬어 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어렸을 때는 하루를 타이트하게 5분 단위로 빽하게 스케줄을 짰었는 저는 사실 이런 시간을 못 가진다. 촬영이니까 이런 시간을 가지는 거다"고 계획형이라 밝혔다.

남편 연정훈과 반대라며 "남편이랑 살면서 남편은 무계획이 계획인 사람이고 저는 5분마다 난리 치는 사람이니까 중간 정도에서 만나서 딱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철저한 계획형답게 한가인은 잠깐의 휴식에도 요가 이완 명상 호흡 영상을 보면서 요가를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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