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배우 고두심이 데뷔 50년 만에 첫 단독 MC를 맡았다.

오는 13일 채널A-LG헬로비전 공동제작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이하 '고두심이 좋아서')가 첫방송된다.

'고두심이 좋아서'는 아직도 가족 돌보느라, 생계를 꾸리느라 여행 한 번 편하게 못 떠난 엄마들에게 방송을 통해 잠깐이나마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으면 좋겠다"는 고두심의 마음이 담긴 프로그램.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첫 번째 여행지는 고두심이 배우 활동을 시작하기 전 19살까지 살았던 고향 제주도다. 고두심은 "돌아가신 부모님과 함께 했던 따뜻한 추억이 남아있어 이곳에서 이 프로그램의 첫 여정을 시작하고 싶다"며 첫 여행지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첫 회 여행 메이트로는 후배 배우로 활동 중인 고두심의 친아들 김정환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이 시대 엄마들의 로망을 실현하는 여행'인 만큼 그간 바쁜 배우 생활에 단둘이 여행 한 번 못 다녀 본 아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고두심의 바람이 담겼다.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첫 회는 홀로 유유자적 제주를 여행하며 고향의 풍경과 사람들을 맞이하는 고두심의 진솔한 모습부터 생애 처음 아들과 단둘이 한 여행을 알콩달콩 즐기는 등 다채로운 내용들로 채워진다.

특히 어린 시절 엄마 고두심과 떨어져 제주 이모집에서 1년 반이라는 시간을 홀로 지낸 아들 김정환의 사연이 최초 공개돼 주목을 끈다. 제주 이모집에서 그간 나누지 못한 모자간의 속 깊은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이렇게 첫 회에서는 그동안 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배우가 아닌 엄마 고두심으로서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