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전시회를 통해 작가로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남태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시 남. 태. 현 그림을 그린 지는 10년 정도 되었다. 딱히 배우거나 공부를 하진 않았다. 배우고 공부하는 건 음악 만으로도 벅찼으니까"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맞다. 나는 음악가다. 하지만 예술은 하나로 이어져있다고 생각한다. 음악을 들을 때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었다. 그렇기에 이번 작품들 속엔 작품을 그리며 듣던 음악의 가사들도 들어있고 그때 느끼는 이미지들이 많이 투영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남태현은 "나는 화가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내가 추구하는 질감과 공간 아름다움의 정의를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다. 다른 이들의 예술을 존중할 줄 알고 사고방식이 열려있으며 그걸 실현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지만 난 화가가 아니다'. 나의 표현 방식을 인정해 주시고 나의 작품들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 이 작가 노트를 작성하고 있는 시점에서도 난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다"고 했다.
남태현은 "하지만 이번 전시에 걸린 나의 작품들에는 '남태현'이 잘 표현되어 있다. 누구에겐 이 질감, 거부감이 들수도 있고 멋, 아름다움이 느껴질 수도 있다. 솔직히 뭘 느끼던 난 관심 없다. '남태현'을 표현했을 뿐. Ps. 그렇기에 작품 값도 싸다.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 이 전시를 통해 '작가'로 거듭나길 바라며"라고 전했다.
한편 남태현은 오는 3월 3일부터 28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남태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시 남. 태. 현 그림을 그린 지는 10년 정도 되었다. 딱히 배우거나 공부를 하진 않았다. 배우고 공부하는 건 음악 만으로도 벅찼으니까"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맞다. 나는 음악가다. 하지만 예술은 하나로 이어져있다고 생각한다. 음악을 들을 때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었다. 그렇기에 이번 작품들 속엔 작품을 그리며 듣던 음악의 가사들도 들어있고 그때 느끼는 이미지들이 많이 투영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남태현은 "나는 화가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내가 추구하는 질감과 공간 아름다움의 정의를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다. 다른 이들의 예술을 존중할 줄 알고 사고방식이 열려있으며 그걸 실현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지만 난 화가가 아니다'. 나의 표현 방식을 인정해 주시고 나의 작품들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 이 작가 노트를 작성하고 있는 시점에서도 난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다"고 했다.
남태현은 "하지만 이번 전시에 걸린 나의 작품들에는 '남태현'이 잘 표현되어 있다. 누구에겐 이 질감, 거부감이 들수도 있고 멋, 아름다움이 느껴질 수도 있다. 솔직히 뭘 느끼던 난 관심 없다. '남태현'을 표현했을 뿐. Ps. 그렇기에 작품 값도 싸다.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 이 전시를 통해 '작가'로 거듭나길 바라며"라고 전했다.
한편 남태현은 오는 3월 3일부터 28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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