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사진=KBS2 '당나귀 귀' 방송 화면.
배우 김용건이 한강뷰의 럭셔리 집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혼외임신 스캔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1대 MC 김용건을 찾아간 김숙, 전현무, 허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숙과 전현무는 막내 MC 허재의 훈련을 위해 김용건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용건은 “나 다시 거기로 가고 싶다”며 복귀 의사를 내비치며 집으로 초대했고, 세 사람은 당일 즉시 김용건의 집을 찾아갔다.

김숙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3년 정도 됐다"라며 "다시 복귀하셔야죠"라고 제안했다. 김용건은 "마다하지는 않는다. 그러면 허 감독이 빠져야 하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전현무, 김숙, 허재는 김용건과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집 구경에 나섰다. 시티뷰가 한 눈에 보이는 침실에 전현무는 "교통 방송해도 되겠다"고 놀라워했다.
사진=KBS2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사진=KBS2 '당나귀 귀' 방송 화면.
복도는 갤거리를 방불케 했다. 특히 김숙은 복도에 걸린 그림을 보고 “요즘 경매 시장에서 핫한 작가의 그림이다. 억대 작품을 그리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국원 작가의 작품으로, 김용건은 “작년에 힘들 때 이 그림을 보며 매일 기도했다”라고 작년에 불거진 혼외임신 스캔들을 언급했다.

김용건은 지난해 7월 39세 연하 A씨에게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고, 이후 김용건 측은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합의한 바 있다.

‘패셔니스타’ 답게 김용건의 옷방 역시 깔끔함 그 자체였다. 김용건은 한 번도 안 입은 새 옷을 김숙에게 선물했다. 이어 허재에게는 화려한 퍼 코트를, 전현무에게는 캐시미어 100% 코트를 줬다. 김용건이 전현무에게 코트 가격은 무려 680만 원. 전현무는 "살짝 배가 안 잠겼다. 처음부터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옷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은 김용건에게 세배를 했고, 김용건은 ‘당나귀 귀’의 발전을 기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