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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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과 바람을 폈던 김주헌이 공효진 향한 직진 로맨스 모습을 보였다.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반환점을 돌았다. 극 중 베테랑 우주비행사 박동아 역으로 분한 김주헌은 비로소 이브 킴(공효진 분)을 향한 감정을 깨닫고 직진 모드를 켰다.

박동아는 우주정거장에 낙오된 이브 킴을 구하고자 분투했다. 그는 빠른 시일 내 우주에 갈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 끝에, 아직 귀환 테스트를 마치지 않은 우주선 마루호를 타겠다고 선포해 긴장감을 맴돌게 했다. 예기치 못한 악재 속에서 그가 수행할 구조 작업은 그야말로 생사를 내건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마침내 박동아는 숱한 고비를 딛고 우주정거장에 도착, 본격적으로 연인을 찾아 나섰다. 집념으로 불타오르던 그의 두 눈이 이브 킴을 발견한 순간, 감격과 안도에 젖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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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지구에 귀환한 후에도 박동아의 순애보는 계속됐다. 이브 킴의 옆을 든든하게 지키는 것은 기본, 컨디션까지 살뜰히 챙기는 사랑꾼 면모를 아낌없이 내비쳤다. 그러나 박동아는 공룡(이민호 분) 앞에서는 냉혈한 그 자체였다. 앞서 그는 앞서 방한 텐트 안에서 이브 킴과 공룡이 서로를 꼭 껴안고 있던 모습을 목격했기에 불안감도 커졌다.

박동아에게 있어 공룡은 경계 대상 1호가 된 터. “이브는 내 여자입니다”라는 나직하지만 묵직한 경고와 함께 공룡을 쏘아보는 그의 날카로운 눈빛은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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