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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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이 ‘일촉즉발’ 심장 쫄깃한 신경전을 벌이는 ‘삼자대면 쓰리샷’으로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tvN 토일드라마‘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김태리, 남주혁의 쾌청하고 청량한 ‘청춘 케미’와 싱그러운 청춘을 고스란히 표현한 정지현 감독의 연출력과 영상미,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청춘 서사’를 써 내려간 권도은 작가의 필력이 하모니를 이루며 단 2회 방송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회에서 나희도(김태리)는 태양고로 전학, 꿈이자 동경인 고유림(김지연)과 얼굴을 마주한 후 “진짜 너의 세계에 왔어. 고유림”이라며 기뻐했던 상황. 그러나 열렬한 팬이라는 고백에도 냉랭하게 구는 고유림으로 인해 나희도는 힘들어했다. 더불어 부유하게 살던 시절, 백이진(남주혁)의 집안에서 고유림의 펜싱을 지원해왔다는 과거가 드러나면서 얽히고설킨 나희도, 백이진, 고유림의 앞으로를 궁금하게 했다.


이와 관련 김태리와 남주혁, 김지연(보나)이 책 대여점 안에서 얼굴을 마주 대한, 폭발 직전 ‘삼자대면’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나희도와 백이진, 고유림 사이에 불안한 이상 기류가 감돌고 있는 장면. 나희도가 분노를 터트리며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백이진은 당황스러워하고, 고유림은 나희도와 백이진을 번갈아 주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중재하려는 백이진의 노력에도 나희도와 고유림이 아랑곳하지 않은 데 이어, 급기야 고유림은 “그냥 오빠가 선택해. 나야 얘야?”라면서 긴장감을 높이는 것. 과연 ‘숨멎 분위기’를 드리운 나희도-백이진-고유림의 ‘반전 삼자대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의 ‘반전 삼자대면’ 장면은 극중에서의 아슬아슬한 긴장감과는 달리,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됐다. 리허설을 진행하는 내내 세 사람은 연신 웃음보를 터트리며 대사 연습을 이어갔던 상태. 웃음을 진정시키고 깊게 심호흡을 한 후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선 세 사람은 감정의 텐션이 높아진 나희도와 당혹스러운 백이진, 이내 차분해진 고유림으로 열연을 펼치며 환상적인 연기합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세 사람은 나란히 촬영한 장면을 살펴보며 또다시 박장대소를 터트리는가 하면, 각각 장면에 대한 소감을 쏟아내는 등 훈훈함으로 현장을 뒤덮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와 남주혁, 김지연(보나)이 한자리에서 만나면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갈등 국면이 벌어진다”라며 “뜨거운 청춘들의 열기와 미묘한 심리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더욱 심장이 쫄깃해질 3회 방송을 놓치지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 3회는 오는 19일(토) 오후 9시 10분에 방송 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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