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 사진제공=애플
배우 박정민./ 사진제공=애플
배우 박정민이 안무가 모니카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18일 오전 11시 단편영화 '일장춘몽' 온라인 상영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찬욱 감독, 김우형 촬영 감독, 배우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참석했다.

'일창춘몽'은 박찬욱 감독과 김우형 촬영 감독이 아이폰13 플러스로 촬영했다. 이날 전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특히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모니카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욱 감독은 "우연히 TV를 보다가 '스우파'를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나는 나 혼자만 아는 줄 알았는데 2주쯤 지나니까 모두들 '스우파' 얘기를 하더라라. 사람들이 '당신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이야기가 있다'고 하길래 '그걸 이제야 발견했나?'할 정도였다. 나는 모니카쌤의 팬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우파 찐팬'인 박정민은 "제가 처음엔 춤을 못춰서 걱정이 많았다. 그러다 뒤로 갈수록 감독님께서 '빙의가 됐는데?'라고 말할 정도로 신나게 했다. 모니카쌤 이하 모든 댄서분들이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셨다. 기운이나 표정 같은 것들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 드림다"라고 했다.

'일장춘몽'은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등을 통해 독보적인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여온 박찬욱 감독이 애플과 함께한 프로젝트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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