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지내다보니 어느 덧 10년이 됐더라”는 감회를 전한 에이핑크 멤버들은 가장 많이 변한 멤버로 은지를 만장일치로 꼽았다. 초롱은 "되게 멋부린다. 스타일이 좋아졌다"고 했다. 송은이 역시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은지에 "잠수복 같은 걸 입고 와서 운동을 열심히 한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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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2년간 휴대폰이 없었다는 에이핑크는 걸그룹 식단관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남주는 “샐러드도 닭가슴살 한 캔으로 6명이서 다 같이 나눠 먹었다. 소스도 없이 풀 뿐이었다”며 “미숫가루는 가루와 물뿐, 우유도 안 됐다, 팥빙수는 팥 빼고 얼음과 과일만 먹었다, 심지어 우유 얼음도 안 됐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영은 “TV에 나온 내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억지로 못 먹게 하니 더 먹긴 했다”고 폭로하며 “연습실 뒤 창고에서 몰래 치킨 한 마리 시켜 화장실에서 한 명씩 먹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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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량에 대해서는 "소주 기준 2~3병 정도 기분 좋게 마신다. 엄마가 술자랑 하지 말라 하셨는데 가장 많이 마신 건 각 6병에 맥주도 6병을 마셨다. 그리고 무사히 집에 갔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에이핑크의 재테크 방식도 공개됐다. 초롱은 "나는 재테크를 잘 모른다. 그냥 모으기만 한다. 사실 펀드를 한 번 했다가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 그 뒤로는 적금만 들고 있다. 현재 입출금 통장 3개와 고정지출 통장, 주택청약 통장, 연금 보험 통장 해서 총 6개 통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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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플렉스도 공개됐다. 초롱은 "내가 집의 가장이다. 부모님께 집을 해드렸다. 나는 벌면 거의 집에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은지는 "나는 제일 많이 쓴 게 부채다. 부모님의 부채를 내가 청산해드렸다"라 했고, 하영은 "나는 조부모님과 살아서 내가 돈을 버는 순간부터 일을 다 하지 마시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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