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이 떠난다는 이세희 소식에 기뻐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애나킴(이일화)을 따라 미국가기로 한 박단단(이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은 재니와 세찬, 세종이에게 이별인사를 전했다. 갑자기 관둔다는 소식에 재니는 "선생님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이었어요?"라며 원망했고 이에 세찬이는 "누나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러지마. 무슨 사정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잖아. 그래야 선생님도 편하게 가지"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재니는 박단단에게 사과를 하며 "제가 아직 세찬이 세종이보다 어린가봐요. 정말 죄송해요. 선생님"이라고 전했고 박단단은 "아니야 재니야. 선생님 미안해. 앞으로 재니가 세찬이 세종이 잘 챙겨야 해. 선생님은 재니 믿어"라고 안아줬다.
또한 박단단은 왕대란(차화연)에게 "저 이번주까지만 일하고 여기 그만두게 됐어요. 제가 다음 주에 미국에 가게 되서요"라고 전했다. 왕대란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그거 영국이가 보내주는거야?"라고 물었고 박단단은 "애나 대표님 회사에서 일하게 되서 애나 대표님과 같이 가요"라고 밝혔다.
이에 왕대란은 "그럼 영국(지현우)이랑은 어떻게 되는 거야? 쫑났어? 헤어진거야?"라고 물었고 박단단이 그렇다고 하자 왕대란은 "잘 쫑냈어. 정말 잘 생각했어. 그게 정이고 순리지. 그런 센스라면 미국가서도 잘 살거야. 가서 또래 남자 만나서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막혔던 속이 확 뚫리는 것 같아. 이젠 살 것 같아"라며 통쾌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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