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과 똑 닮았네
윤원희, 저작권 언급
"경제적 독립 미리 준비"
'자본주의학교' / 사진 = KBS 영상 캡처
'자본주의학교' / 사진 = KBS 영상 캡처
'자본주의학교' 故 신해철의 딸, 아들이 아빠를 그리워했다.

31일 밤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는 고(故) 신해철의 딸 신하연, 아들 신동원이 출연했다.

딸 신하연의 모습이 첫 공개, 출연자들은 "아빠와 너무 많이 닮았다", "방에서 신해철 씨가 걸어나오는 줄 알았다"라며 똑 닮은 외모에 깜짝 놀랐다.

신하연은 "아빠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동원 군 또한 아빠와 많이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는 딸, 아들에게 저작권을 언급하며 "너희들의 것인데 일단은 엄마가 관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원희는 "결혼하기 전에는 림프암, 결혼 후에는 갑상선암을 겪었다. 그럴수록 경제적인 독립을 미리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너무 공감된다. 나도 아팠었는데, 부모가 한 번 크게 아프고 나면 내가 세상에 없을 때 우리 아이는 어떻게 살까 생각하게 된다. 홀로서기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치게 된다"라고 전했다.

아이들은 아빠 신해철이 잠들어있는 곳을 찾아갔다. 딸 하연은 아빠의 사진 앞에 꽃과 콜라를 놓고 인사를 했다. 하연은 의젓하게 아빠에게 인사를 했고 윤원희는 "여보, 아이들이 이렇게 컸어요"라고 말했다. 하연은 "우리 가족은 제주도에서 잘 지내고 있고 중요한 날마다 비가 와서 아빠가 왔나보다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잘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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