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설날 스타 인터뷰②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 속 분노 유발자 최윤라
"전국에 있는 모든 미영이를 응원해요"
"'며느라기' 시즌 3 하고 싶어요"
"사회 이슈 관련 메시지 전달 작품, 뜻깊어요"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 속 분노 유발자 최윤라
"전국에 있는 모든 미영이를 응원해요"
"'며느라기' 시즌 3 하고 싶어요"
"사회 이슈 관련 메시지 전달 작품, 뜻깊어요"
[편집자 주] 텐아시아는 2022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10명의 스타를 만났다. 설레는 귀성, 귀경길을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라이징을 준비하는 신인들의 새해 포부로 채워진 인터뷰 시리즈로 채워 보길 제안한다.
텐아시아 설날 스타 인터뷰② 배우 최윤라 카카오TV를 통해 매주 한 편씩 공개되는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에 출연 중인 배우 최윤라가 올해 설 연휴에 오랜만에 힘든 명절을 보낼 것 같다고 밝혔다.
'며느라기2...ing(이하 며느라기2)'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민사린(박하선 분)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리는 이야기다. 앞서 시즌1에서는 결혼 한달 차 새내기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렸다. 이번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 민사린과 무구영(권율 분) 부부에게 찾아온 임식 소식을 중심으로 공감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다. 최윤라는 극중 무미영 역을 맡았다. 무미영은 무구영(권율 분)의 동생이자 민사린의 시누이다. 극 초반 최윤라는 어딘가 모르게 얄미운 시누이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러나 그 역시 한 명의 며느라기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며느라기2'에서는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가족은 스스로 챙기고 있는 것.
'며느라기2'는 공개와 함께 누적 조회수 4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최윤라는 시청자들의 분노 유발자로 등극,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촬영을 마친 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최윤라는 "이전과 크게 다를 건 없다. 마스크를 쓰고 다녀도 전혀 알아봐주시는 분이 없다. 간혹 '그 드라마에 출연한 사람'으로 알아봐주시는 분은 있더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인처럼 아주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라는 "'며느라기2' 1화가 공개 됐을 때 신나게 욕을 먹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냐'고 하시더라. 그래도 반응을 챙겨서 보는 편이기도 하다. 시간이 날 때 포털 사이트 네이버 토크 실시간 댓글들을 본다. 댓글들이 다 흥미롭더라"며 "여전히 욕을 많이 먹고 있다. 물론 시즌1 때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 (웃음) 그래도 사회 이슈에 관련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뜻깊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최윤라는 "저는 반응을 챙겨서 보는 편"이라며 "'며느라기2' 1화 오픈 됐을 때 신나게 욕을 먹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냐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광영 감독님께서 제게 많은 욕을 먹어서 건강에 해로울까봐 안 좋은 댓글을 보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저는 '괜찮다'고 말씀을 드렸다. 제 SNS에서 오시는 분들이 신나게 댓글을 달아주시더라"며 자신의 SNS가 토론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며느라기'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돼 K며느리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로 불리는 건 당연한 반응. 사실 최윤라가 연기한 미영 캐릭터는 원작 웹툰에서는 비중이 적다.
최윤라는 "미영 캐릭터가 웹툰에서는 비중이 없었다. 엄마 생신 자리에 참석하는 애였다. 거의 사린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미영 캐릭터 비중은 없었다"며 "감독님께서 실제로 오빠가 있으시고, 시누이의 입장이 있다 보니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하셨다. 시즌 2에서 사린 위주로 가면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해서 제 비중을 늘려주셨다. 감독님께서 제 캐릭터에 이입을 많이 하셨다"고 설명했다. '며느라기'는 시즌 1에 이어 곧바로 시즌 2 촬영을 시작했다. 최윤라는 "대본 리딩 때부터 다들 좋은 텐션으로 시즌 2를 제작한다고 했을 때 바로 오케이 했다. 이광영 감독님을 비롯해서 모든 출연진들이 사회적인 이슈가 담긴 드라마를 한다는 것에 대해 뿌듯함이 있었다. 저 역시도 이 작품 안에 제가 있다는 게 뿌듯하다"며 웃었다.
최윤라는 "'며느라기' 시즌 1 마지막 촬영 때 공허하다고 해야하나 무언가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러던 중에 시즌 2를 예기치 못하게 만나게 돼 정말 좋았다. 물론 그만큼 부담감도 컸다. 없는 이야기를 아예 만들었기 때문이다. 시즌 2에서는 튀지 않았으면 해서 더욱 열의를 가지고 했다"며 "시즌 2 촬영을 마치고도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시즌 1 때와 달리 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와서 시원한 느낌이다. 감독님께서도 아직까지 보여주고 싶은 에피소드가 많다고 하시더라. 저 역시 시즌 3를 하고 싶다. 이건 시청자 분들의 몫인 것 같다"고 했다.
다음 작품을 준비 중인 최윤라는 "당당한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 시즌 1에서도 할 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시즌 2에서는 눈치를 많이 보고 씩씩한 척을 하고 있다"며 "스릴러도 좋아한다. 역할에 대한 욕심이 정말 많다. 가급적이면 당당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 또한 액션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최윤라는 전국에 있는 모든 미영이를 응원했다. 그는 진심이 담긴 자신의 말이 모든 미영이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에 있는 모든 미영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들 눈치 보지 말고 본인을 사랑해 주고 아껴줬으면 좋겠다'다. 한 번뿐인 인생인데 시원하게 하고 싶은 거 다하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언제든 새로운 시작을 저 최윤라가 응원한다"고 했다.
극중 최윤라는 얄미운 시누이었으나 결국 무미영도 며느라기였다. 현실 최윤라도 무미영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최윤라는 "시즌 1 공개(2020년 11월 21일) 후 설을 맞았다. 저희 집안이 차례와 제사를 다 꼼꼼하게 챙기는 집이다. 할머니 등을 못 모셨으니 기리는 마음으로 설날에 차례를 지내자고 하시더라. 그래서 오랜만에 힘든 명절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며 지금까지 연휴에 쉬어봤던 적이 없다. 중학생 때부터 (제사, 차례 등) 일했다. 시집을 가면 안한다고 하는데 그런 말은 남자한테 안하지 않냐. 이번에 가서 잔소리를 할 예정이다. 다행스럽게도 제 친오빠한테 하드 트레이닝을 시켜놔서 설거지는 해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윤라는 "텐아시아 독자 여러분 코로나 때문에 올 설에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사랑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으면 좋겠다. 또 맛있는 음식을 먹고 풍요로운 설 연휴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텐아시아 설날 스타 인터뷰② 배우 최윤라 카카오TV를 통해 매주 한 편씩 공개되는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에 출연 중인 배우 최윤라가 올해 설 연휴에 오랜만에 힘든 명절을 보낼 것 같다고 밝혔다.
'며느라기2...ing(이하 며느라기2)'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민사린(박하선 분)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리는 이야기다. 앞서 시즌1에서는 결혼 한달 차 새내기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렸다. 이번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 민사린과 무구영(권율 분) 부부에게 찾아온 임식 소식을 중심으로 공감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다. 최윤라는 극중 무미영 역을 맡았다. 무미영은 무구영(권율 분)의 동생이자 민사린의 시누이다. 극 초반 최윤라는 어딘가 모르게 얄미운 시누이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러나 그 역시 한 명의 며느라기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며느라기2'에서는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가족은 스스로 챙기고 있는 것.
'며느라기2'는 공개와 함께 누적 조회수 4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최윤라는 시청자들의 분노 유발자로 등극,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촬영을 마친 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최윤라는 "이전과 크게 다를 건 없다. 마스크를 쓰고 다녀도 전혀 알아봐주시는 분이 없다. 간혹 '그 드라마에 출연한 사람'으로 알아봐주시는 분은 있더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인처럼 아주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라는 "'며느라기2' 1화가 공개 됐을 때 신나게 욕을 먹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냐'고 하시더라. 그래도 반응을 챙겨서 보는 편이기도 하다. 시간이 날 때 포털 사이트 네이버 토크 실시간 댓글들을 본다. 댓글들이 다 흥미롭더라"며 "여전히 욕을 많이 먹고 있다. 물론 시즌1 때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 (웃음) 그래도 사회 이슈에 관련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뜻깊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최윤라는 "저는 반응을 챙겨서 보는 편"이라며 "'며느라기2' 1화 오픈 됐을 때 신나게 욕을 먹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냐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광영 감독님께서 제게 많은 욕을 먹어서 건강에 해로울까봐 안 좋은 댓글을 보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저는 '괜찮다'고 말씀을 드렸다. 제 SNS에서 오시는 분들이 신나게 댓글을 달아주시더라"며 자신의 SNS가 토론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며느라기'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돼 K며느리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로 불리는 건 당연한 반응. 사실 최윤라가 연기한 미영 캐릭터는 원작 웹툰에서는 비중이 적다.
최윤라는 "미영 캐릭터가 웹툰에서는 비중이 없었다. 엄마 생신 자리에 참석하는 애였다. 거의 사린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미영 캐릭터 비중은 없었다"며 "감독님께서 실제로 오빠가 있으시고, 시누이의 입장이 있다 보니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하셨다. 시즌 2에서 사린 위주로 가면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해서 제 비중을 늘려주셨다. 감독님께서 제 캐릭터에 이입을 많이 하셨다"고 설명했다. '며느라기'는 시즌 1에 이어 곧바로 시즌 2 촬영을 시작했다. 최윤라는 "대본 리딩 때부터 다들 좋은 텐션으로 시즌 2를 제작한다고 했을 때 바로 오케이 했다. 이광영 감독님을 비롯해서 모든 출연진들이 사회적인 이슈가 담긴 드라마를 한다는 것에 대해 뿌듯함이 있었다. 저 역시도 이 작품 안에 제가 있다는 게 뿌듯하다"며 웃었다.
최윤라는 "'며느라기' 시즌 1 마지막 촬영 때 공허하다고 해야하나 무언가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러던 중에 시즌 2를 예기치 못하게 만나게 돼 정말 좋았다. 물론 그만큼 부담감도 컸다. 없는 이야기를 아예 만들었기 때문이다. 시즌 2에서는 튀지 않았으면 해서 더욱 열의를 가지고 했다"며 "시즌 2 촬영을 마치고도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시즌 1 때와 달리 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와서 시원한 느낌이다. 감독님께서도 아직까지 보여주고 싶은 에피소드가 많다고 하시더라. 저 역시 시즌 3를 하고 싶다. 이건 시청자 분들의 몫인 것 같다"고 했다.
다음 작품을 준비 중인 최윤라는 "당당한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 시즌 1에서도 할 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시즌 2에서는 눈치를 많이 보고 씩씩한 척을 하고 있다"며 "스릴러도 좋아한다. 역할에 대한 욕심이 정말 많다. 가급적이면 당당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 또한 액션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최윤라는 전국에 있는 모든 미영이를 응원했다. 그는 진심이 담긴 자신의 말이 모든 미영이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에 있는 모든 미영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들 눈치 보지 말고 본인을 사랑해 주고 아껴줬으면 좋겠다'다. 한 번뿐인 인생인데 시원하게 하고 싶은 거 다하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언제든 새로운 시작을 저 최윤라가 응원한다"고 했다.
극중 최윤라는 얄미운 시누이었으나 결국 무미영도 며느라기였다. 현실 최윤라도 무미영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최윤라는 "시즌 1 공개(2020년 11월 21일) 후 설을 맞았다. 저희 집안이 차례와 제사를 다 꼼꼼하게 챙기는 집이다. 할머니 등을 못 모셨으니 기리는 마음으로 설날에 차례를 지내자고 하시더라. 그래서 오랜만에 힘든 명절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며 지금까지 연휴에 쉬어봤던 적이 없다. 중학생 때부터 (제사, 차례 등) 일했다. 시집을 가면 안한다고 하는데 그런 말은 남자한테 안하지 않냐. 이번에 가서 잔소리를 할 예정이다. 다행스럽게도 제 친오빠한테 하드 트레이닝을 시켜놔서 설거지는 해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윤라는 "텐아시아 독자 여러분 코로나 때문에 올 설에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사랑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으면 좋겠다. 또 맛있는 음식을 먹고 풍요로운 설 연휴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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