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피플] 송지아, '한양대 여신'인 척…짝퉁 논란에도 강예원 브랜딩은 계속](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672166.1.jpg)
'전지적 참견 시점'은 송지아 편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으나 '아는 형님'은 방송을 강행했다. 흐름상 통편집은 어렵기 때문에 일부만 편집하겠다는 입장이었다.
22일 문제의 '아는 형님' 316회가 방송됐다. 316회는 프리지아 특집이었다. 배우 겸 프리지아의 소속사 대표 강예원과 '프리지아'라는 노래를 발표한 래퍼 이영지가 게스트였다. 2부 코너와 게임 자체도 송지아가 출연했던 '솔로지옥' 콘셉트로 꾸몄다.
예고대로 통편집은 아니었지만 일부 편집도 아니었다. 애초에 '방송상 흐름'을 위해 일부만 편집하겠다고 했지만 송지아의 원샷이나 어린 시절 사진, 과거 이야기가 그대로 방송됐다.
![[TEN피플] 송지아, '한양대 여신'인 척…짝퉁 논란에도 강예원 브랜딩은 계속](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672172.1.jpg)
하지만 이런 코너들을 빼면서 이영지의 예능감이 빛났을 장면도 빠졌다. 이영지는 이박사의 '몽키매직'에 '헤이 마마'를 추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미모로 옥신각신하는 송지아와 강예원에게 "둘이 뭐하는 거야?"라고 황당해하면서 웃음으로 살려내기도 했다.
송지아의 분량은 생각보다 많았다. 송지아는 "부모님이 어릴 때 미스코리아 이야기를 했다. 엄마가 미스코리아 나가라고 많이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내가 많이 안 먹었다. 호동이처럼 많이 먹을 걸"이라며 미모를 강조했다. 어린 시절 사진도 공개했다.
![[TEN피플] 송지아, '한양대 여신'인 척…짝퉁 논란에도 강예원 브랜딩은 계속](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672165.1.jpg)
송지아가 도마 위에 오른 건 '짝퉁을 입었다'는 것과 더불어 명품의 위조품을 착용하고 진품인 척 후기 및 품평 영상까지 찍었기 때문이다. 버젓이 브랜드 모델명까지 적어놓곤 들키자 '생각 없이 예뻐서 (짝퉁) 구매'라며 무지에서 온 실수로 덮으려 하기까지 했다.
![[TEN피플] 송지아, '한양대 여신'인 척…짝퉁 논란에도 강예원 브랜딩은 계속](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F.28672167.1.jpg)
대중은 프리지아와 소속사 효원CNC의 브랜딩에 놀아났다. 그렇기 때문에 강예원과 송지아의 통편집 없이 방송한 '아는 형님'의 결정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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