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동계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릴 ‘노는언니 동계언림픽’을 개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노는언니2’ 19회에서는 박세리, 한유미, 정유인, 김은혜, 김자인, 김성연, 신수지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조해리,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1500m, 3000m 계주 3관왕의 진선유, 대한민국 피겨 최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다빈, 조회수 500만뷰를 자랑하는 컬링계 메가스타 송유진, 대한민국 1호 여자 스키점프 선수 박규림과 함께 동계스포츠 도전에 나섰다.
무엇보다 특별 MC인 홍현희와 최성민은 ‘노는언니 동계언림픽’에서 다시 만나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언니들은 박세리, 김은혜, 김성연, 신수지, 진선유, 송유진의 ‘박세리팀’과 한유미, 정유인, 김자인, 조해리, 최다빈, 박규림의 ‘한유미팀’으로 팀을 나눠 메달을 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먼저 ‘노는언니’에 첫 출연한 진선유는 대표팀 3년 동안 올림픽 3관왕과 세계선수권 3연패를 했다고 수줍게 자기자랑을 했고, 박세리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태극기 기수단으로 활동했다고 특별한 인연을 드러냈다. ‘컬링계 손담비’로 유명한 송유진은 언니들이 손담비 외 당구선수 차유람, 육상선수 김지은 등 미녀 스타들을 닮았다고 칭찬을 쏟아내자 부끄러워하며 당찬 각오를 표출했다.
또한 박세리의 팬이라고 알린 대한민국 여자 1호 스키점프 선수 박규림은 점프를 해서 떠있는 시간이 6~8초 정도이며 “기술이 들어가지 않으면 망했다는 생각으로 날고있다”고 고백,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어 ‘노는언니 전국체전’에서 눈물을 흘렸던 김은혜는 설욕전을 예고했고, 최다빈은 2021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가 코로나 확산으로 취소돼 ‘노는언니 동계언림픽’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첫 경기인 ‘쇼트트랙 계주’ 전 ‘인코스’를 차지하기 위한 대결에서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진선유와 조해리는 무려 11년 만에 맞대결에 나섰고, 진선유는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썼던 헬멧을, 조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 때 썼던 헬멧과 스케이트화를 장착한 채 순식간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 모두 승부욕에 불타 부정행위를 했음이 알려졌고, 이에 박세리가 “부정행위를 한단 말이야?”라는 일침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재경기에 돌입한 두 사람은 엎치락뒤치락하는 명승부를 벌인 끝에 간발의 차이로 진선유가 승리, 박세리팀이 인코스를 가져갔다.
첫 번째 주자인 강철 체력 신수지와 승부욕의 한유미는 보조기를 사용하는 등 너무나 느린 레이스를 자랑해 폭소를 터트렸다. 그러나 이내 한유미가 조금씩 반전을 일으켰고, 김자인, 정유인, 박규림, 최다빈에 이어 마지막 조해리가 완벽한 스케이팅 자세로 결승선을 통과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패배한 박세리 팀도 끝까지 완주했고, 진선유는 코너링 세리머니로 본캐의 멋짐을 선사했다.
두 번째 경기 시작 전 ‘장판 스켈레톤’의 실물을 본 언니들은 충격에 빠졌지만, 연습 중에도 돋보였던 정유인은 광배근의 힘과 뛰어난 유영 자세로 압도적인 1등을 획득, 한유미팀에게 2연승을 안겼다. 그렇지만 통얼음 속에 갇힌 금메달을 깨서 목에 걸어야 했던 ‘보너스 게임’에서 ‘김토르’로 변신한 김성연이 몇 번의 망치질로 얼음을 박살내면서 우승, 박세리 팀이 1점을 가져갔다.
이후 출출했던 언니들은 매점으로 이동했고, 박세리는 “왼쪽부터 오른쪽 다요”라며 매점의 모든 메뉴를 올킬하는 리치 입맛을 드러냈다. 조해리와 찐친인 진선유는 고1 때 국가대표에 발탁된 후 고2 때 동계올림픽 3관왕을 차지, 18살 때부터 연금을 받았으며 연금점수가 500점대라고 얘기해 감탄을 자아냈다. 진선유는 그럼에도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힌 후 조심스럽게 당시 쇼트트랙 파벌싸움 얘기를 꺼냈다.
진선유는 "나도 뉴스로 봤다. '중국 선수에게는 져도 진선유에겐 지지 말라'고"라고 답하며 씁쓸해 했다. 이어 "그 당시에 한체대 언니들이랑 같은 팀인데 선수촌에서 다른 층을 썼다. 혼자 한체대가 아니어가지고"라고 털어놓으며 "계주할 때만 뭉쳤다가 해체했었다. 밥도 같이 안 먹고"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송유진은 “굿샷 좀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투정을 부렸던 더블믹스 컬링 전 파트너 전재익 선수와의 관계에 대해 “완전 비즈니스 관계”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현재 실력을 더욱 키우기 위해 4인조 컬링팀으로 이적했음을 알렸다. 영화 ‘국가대표’를 보며 꿈을 키웠다고 말한 박규림은 올림픽 정식 스키점프대에 오르기까지 6년의 시간이 있었음을 전해 언니들의 응원을 받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1일 방송된 ‘노는언니2’ 19회에서는 박세리, 한유미, 정유인, 김은혜, 김자인, 김성연, 신수지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조해리,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1500m, 3000m 계주 3관왕의 진선유, 대한민국 피겨 최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다빈, 조회수 500만뷰를 자랑하는 컬링계 메가스타 송유진, 대한민국 1호 여자 스키점프 선수 박규림과 함께 동계스포츠 도전에 나섰다.
무엇보다 특별 MC인 홍현희와 최성민은 ‘노는언니 동계언림픽’에서 다시 만나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언니들은 박세리, 김은혜, 김성연, 신수지, 진선유, 송유진의 ‘박세리팀’과 한유미, 정유인, 김자인, 조해리, 최다빈, 박규림의 ‘한유미팀’으로 팀을 나눠 메달을 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먼저 ‘노는언니’에 첫 출연한 진선유는 대표팀 3년 동안 올림픽 3관왕과 세계선수권 3연패를 했다고 수줍게 자기자랑을 했고, 박세리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태극기 기수단으로 활동했다고 특별한 인연을 드러냈다. ‘컬링계 손담비’로 유명한 송유진은 언니들이 손담비 외 당구선수 차유람, 육상선수 김지은 등 미녀 스타들을 닮았다고 칭찬을 쏟아내자 부끄러워하며 당찬 각오를 표출했다.
또한 박세리의 팬이라고 알린 대한민국 여자 1호 스키점프 선수 박규림은 점프를 해서 떠있는 시간이 6~8초 정도이며 “기술이 들어가지 않으면 망했다는 생각으로 날고있다”고 고백,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어 ‘노는언니 전국체전’에서 눈물을 흘렸던 김은혜는 설욕전을 예고했고, 최다빈은 2021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가 코로나 확산으로 취소돼 ‘노는언니 동계언림픽’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첫 경기인 ‘쇼트트랙 계주’ 전 ‘인코스’를 차지하기 위한 대결에서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진선유와 조해리는 무려 11년 만에 맞대결에 나섰고, 진선유는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썼던 헬멧을, 조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 때 썼던 헬멧과 스케이트화를 장착한 채 순식간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 모두 승부욕에 불타 부정행위를 했음이 알려졌고, 이에 박세리가 “부정행위를 한단 말이야?”라는 일침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재경기에 돌입한 두 사람은 엎치락뒤치락하는 명승부를 벌인 끝에 간발의 차이로 진선유가 승리, 박세리팀이 인코스를 가져갔다.
첫 번째 주자인 강철 체력 신수지와 승부욕의 한유미는 보조기를 사용하는 등 너무나 느린 레이스를 자랑해 폭소를 터트렸다. 그러나 이내 한유미가 조금씩 반전을 일으켰고, 김자인, 정유인, 박규림, 최다빈에 이어 마지막 조해리가 완벽한 스케이팅 자세로 결승선을 통과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패배한 박세리 팀도 끝까지 완주했고, 진선유는 코너링 세리머니로 본캐의 멋짐을 선사했다.
두 번째 경기 시작 전 ‘장판 스켈레톤’의 실물을 본 언니들은 충격에 빠졌지만, 연습 중에도 돋보였던 정유인은 광배근의 힘과 뛰어난 유영 자세로 압도적인 1등을 획득, 한유미팀에게 2연승을 안겼다. 그렇지만 통얼음 속에 갇힌 금메달을 깨서 목에 걸어야 했던 ‘보너스 게임’에서 ‘김토르’로 변신한 김성연이 몇 번의 망치질로 얼음을 박살내면서 우승, 박세리 팀이 1점을 가져갔다.
이후 출출했던 언니들은 매점으로 이동했고, 박세리는 “왼쪽부터 오른쪽 다요”라며 매점의 모든 메뉴를 올킬하는 리치 입맛을 드러냈다. 조해리와 찐친인 진선유는 고1 때 국가대표에 발탁된 후 고2 때 동계올림픽 3관왕을 차지, 18살 때부터 연금을 받았으며 연금점수가 500점대라고 얘기해 감탄을 자아냈다. 진선유는 그럼에도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힌 후 조심스럽게 당시 쇼트트랙 파벌싸움 얘기를 꺼냈다.
진선유는 "나도 뉴스로 봤다. '중국 선수에게는 져도 진선유에겐 지지 말라'고"라고 답하며 씁쓸해 했다. 이어 "그 당시에 한체대 언니들이랑 같은 팀인데 선수촌에서 다른 층을 썼다. 혼자 한체대가 아니어가지고"라고 털어놓으며 "계주할 때만 뭉쳤다가 해체했었다. 밥도 같이 안 먹고"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송유진은 “굿샷 좀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투정을 부렸던 더블믹스 컬링 전 파트너 전재익 선수와의 관계에 대해 “완전 비즈니스 관계”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현재 실력을 더욱 키우기 위해 4인조 컬링팀으로 이적했음을 알렸다. 영화 ‘국가대표’를 보며 꿈을 키웠다고 말한 박규림은 올림픽 정식 스키점프대에 오르기까지 6년의 시간이 있었음을 전해 언니들의 응원을 받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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