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오락 액션 '특송' 주연
경찰이자 깡패 두목役 "양면적 캐릭터에 구미 당겨"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 중인 박소담, 많이 호전됐다고"
"현장서 편하게 식사하고 대화하는 날 오길"
경찰이자 깡패 두목役 "양면적 캐릭터에 구미 당겨"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 중인 박소담, 많이 호전됐다고"
"현장서 편하게 식사하고 대화하는 날 오길"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이 캐릭터에 대한 연민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모호한 면모가 있다는 게 더 입체적으로 다가왔죠. 경필은 목표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인물이고, 그런 경필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이 캐릭터를 어떻게 요리해야할지, 어떻게 해야 더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고민했죠. 이런 캐릭터일수록 타 작품을 참고하는 것이 득보다는 독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감독님과 상의하며 만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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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은 데뷔 초반 영화 '방자전'에서 변학도 역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연기자로서 캐릭터가 한정되는 것은 고민거리. 송새벽은 "'방자전'을 하고 신인상도 받았지만 이후 비슷한 캐릭터 제의가 많았다. 감사했지만 연극에서는 더 다양한 캐릭터를 했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랬기에 '특송'을 통해 새롭게 도전한 양면성 있는 캐릭터 연기는 송새벽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시원하게 촬영했어요. 감독님이 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어요. 제가 카메라 앞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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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계획대로 다 이뤄지지는 않잖아요.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촬영 현장도 조심스러워진 부분이 있어요. 현장에서 편하게 같이 식사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날이 다시 오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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