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윤남기X이다은 ‘남다른 커플’, 이덕연X유소민 ‘덕소 커플’, 이창수X김은영 ‘쌈싸라 커플’의 각양각색 동거 마지막 이야기와 최종 선택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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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아온 최종 선택 시간,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선택 전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 이덕연은 “같이 있으면서 즐거웠고 재밌었다”, 유소민은 “함께 있는 동안은 늘 진심이었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서로에게 등을 진 채 진행된 최종 선택에서 유소민은 뒤를 돌아보며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덕연은 그대로 자리를 떠나며 관계의 종료를 알렸다. 도장을 찍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덕연은 “유소민과 진지한 관계도 생각해봤지만, 같이 있으면 즐겁고 좋은 사람으로까지만 느껴졌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윤남기, 이다은 ‘남다른 커플’은 야외 피맥 집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윤남기는 “육아는 해볼 만한 것 같냐?”는 이다은의 질문에 “해볼 만한 게 아니라 해야지”라며 이다은에게 확신을 줬다. 이어 두 사람은 동거 하우스로 돌아와 ‘남기바’에서 달달한 칵테일을 마셨다. 이 자리에서 윤남기는 잠시 머뭇거린 끝에 “우리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아닌 것 같다”며, 이 사실을 3년 전쯤 짐작하게 된 계기를 이다은에게 덤덤히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나 진짜 다은이랑 결혼하고 싶다. 그래서 부모님께 물어봤다. 말씀을 못 하시더라. 나 동거 다녀올 테니까 집에 돌아오면 그때 이야기해달라고 했다. (이다은 딸의 존재를) 부모님도 당연히 이해해주실 것”이라는 윤남기의 이야기에 이다은은 윤남기를 오래도록 끌어안으며 따뜻한 위로과 교감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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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제작진이 공개한 ‘남다른 커플’의 쿠키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최종 선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재혼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도장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들의 답변은 오는 9일 방송되는 ‘돌싱글즈2’ 최종회에서 공개된다.
이창수, 김은영 ‘쌈싸라 커플’은 이창수의 아버지가 떠난 동거 하우스에서 마지막 밤 언쟁을 벌여 4MC를 당황케 했다. 김은영과 함께 동거 생활을 돌아보는 대화를 나누고 싶었던 이창수와 달리, 아버님과의 술자리 이후 긴장이 풀린 김은영이 바로 잠들어 버리면서 갈등이 점화된 것. 더욱이 김은영이 깨어난 후 이창수는 “동거 시작 후 (이창수의) 마음의 크기가 이전보다 작아진 것 같다”는 김은영의 질문에 “맞다”고 인정해 갈등의 골을 키웠다. 김은영은 “뭐가 이렇게 허무하냐”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후 짐을 싸면서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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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과 4MC의 시즌2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재의 관계 지속 여부를 담은 ‘돌싱글즈2’ 스페셜 최종회는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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