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가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2 Weverse Con [New Era](이하 2022 Weverse Con)'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New Era'를 테마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다시 함께할 수 있는 새 시대를 눈앞에 둔 아티스트와 팬들을 위한 헌사이자, 2022년 새로운 음악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 가고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공연. 아티스트별 공연,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밋 앤 그릿(MEET&GREET) 및 서태지 데뷔 30주년을 기념한 헌정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진 공연은 서태지 헌정 무대였다. 프레젠터로 나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태현, 프로미스나인의 이서연, ENHYPEN의 희승의 스피치로 시작된 헌정 무대에서는 '서태지 밴드'의 라이브 세션이 함께했다. ENHYPEN이 열창한 '하여가'부터 범주 '인터넷 전쟁', 이현 '너에게', 다운 '아침의 눈', 프로미스나인 '소격동', 투모로우바이투게더 'Come Back Home'까지 아티스트들은 서태지의 명곡들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마지막 축제' 차례에는 범주, 다운, ENHYPEN,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현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로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저스틴 비버의 무대는 비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밴드 무대로 실제 현장에서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Somebody', 'Hold on', 'Love You Different' 무대에서 여유로운 그루브로 무대를 장악한 저스틴 비버는 직접 건반을 연주하며 노래한 'Peaches', 'Anyone'까지 메가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해 카운트다운도 진행됐다. 2022년이 시작되는 순간을 글로벌 팬들과 함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Weverse Con'은 매년 다른 테마 아래 아티스트와 팬이 음악을 중심으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연말 음악축제의 장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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