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진은 게스트 팀을 “잔잔한 울림을 주는 분들이라는 뜻으로 ‘잔벤져스’”라고 칭했고, 잔벤져스와 ‘82 개띠즈’의 대결로 옛날 예능 체험이 시작됐다. 이긴 팀은 70년 전통의 옛날 짜장과 탕수육, 진 팀은 미니 짜장 라면을 먹는다는 룰 앞에 모두 의욕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이어 MC로 개그맨 최성민이 등장해 분위기가 한껏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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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예상과 달리 꺾기 댄스로 분위기를 달궜고, 고난도의 ‘나이키춤’까지 선보여 ‘댄싱머신’의 자리를 노렸다. 이어 꿀렁 댄스의 대가 김해준이 등장해 비의 ‘Rainism’에 맞춰 또 한번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분위기를 이어받아 이수지는 ‘여자 싸이’, 유민상은 ‘청담동 호루라기’가 되어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황제성은 광기어린 큐티뽀짝 댄스를 펼쳤고, 문세윤은 댄스 신고식의 단골 곡, DJ DOC의 ‘Run To You’ 음악에 맞춰 묵직한 댄스를 선보였다. 마지막은 유민상의 테크노 댄스에 모두가 흥이 오르며 칼군무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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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위해 문세윤은 “당연하지”를 외쳤고, 순간 문세윤의 대상을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다. 문세윤의 “장롱 속에 ‘시크릿쥬쥬’ 옷 있는 거 이야기해도 되지?”라는 공격에 유민상은 “왜 사람을 변태로 만드냐”며 경기를 포기했다.
이어 접점이 없는 사이인 강재준과 김해준이 대결에 나섰다. 김해준은 “나 잘될 때 뒷말했지?”라며 도발했고, 강재준은 “맞다”고 인정한 후 “이유가 있었다. 연예인 병 말기지?”라며 반격에 나섰다. 김해준은 휘청거리며 흔들렸지만, 위기를 넘기고 강재준의 사업을 건 공격을 이어가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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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옛날 예능은 상상플러스의 ‘신조어 맞히기’ 대결이었고, 이수지가 노현정 아나운서의 안방마님 자리를 대신하며 그때 그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했다. 첫 제시어는 ‘위꾸’였고 황제성은 자신 있게 도전했지만, 이수지는 깔때기로 황제성을 응징하며 탈락을 알렸다. 이에 강재준은 “이렇게 세게 때리면 어떻게 말해”라며 아우성쳤고, 황제성도 “뇌세포가 파괴됐는데 공부를 어떻게 합니까”라며 항의했다. 그러나 이수지는 평온하게 진행을 이어갔고, 여러 토론 끝에 강재준이 “위장 꾸미기”라며 정답을 맞혔다.
다음 제시어는 ‘지인지조’였고, 처음 듣는 신조어에 다들 어리둥절했다. 모두 감을 잡지 못하자 힌트가 공개됐고, 황제성은 “나 최성민 보고 알았어”라며 자신 있게 “지금 인생 지대로 조졌다”고 외쳤다. 친구 저격에 최성민은 당황했고, 이에 힌트를 얻은 유민상은 “지 인생 지가 조진다”라고 정답을 맞히며 게스트 잔벤져스 팀에 점수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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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끝에 밥이온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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