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와 이성재의 살벌한 체스 게임 현장이 포착됐다.
27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9회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가 신명섭(이성재 분)과 윤미라(전소민 분)의 계략에 의해 고난을 겪는 과정이 그려졌다. 일터와 가정 모두에서 고군분투하는 한선주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12월 28일 '쇼윈도:여왕의 집' 측이 10회 방송을 앞두고 한선주와 신명섭의 체스 게임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체스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두 사람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흘러넘쳐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한다.
체스는 한선주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다. 가족들이랑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낼 때도, 생각 정리가 필요할 때도 그녀는 늘 체스판 앞에 앉는다. 선주의 딸 태희(신이준 분)와 아들 태용(박상훈 분)이 엄마의 생일 선물로 체스 기물을 선물할 정도다.
하지만 사진 속 한선주는 좋아하는 체스를 하면서도 서늘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특히 맞은편의 신명섭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서 분노가 느껴져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감을 느껴지게 한다.
체스를 좋아하는 만큼 잘 하는 한선주. 그러나 이번 사진에서는 체스 대결 끝에 좌절한 듯 가만히 앉아있는 한선주와 자신만만하게 일어선 신명섭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쇼윈도:여왕의 집' 관계자는 "송윤아와 이성재는 체스 게임 중 펼쳐지는 한선주와 신명섭의 치열한 심리전을 압도적인 연기로 표현했다.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열연에 현장 스태프들도 긴장감에 휩싸일 정도였다"며 "또한 드라마 속 체스 게임을 주목해서 보시면, 앞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의 실마리를 얻으실 수 있으니 이 장면을 더욱 주의 깊게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 10회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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